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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에는 주정이 대고 57세에는 중현대부 사재령등을 거치면서 73세때 조선이 개국된다. 이 무렵
벼슬을 그만두고 서산으로 내려갔었다.
76세에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제작하게 되는데, 태조가 여러 번 불러 부득이 상경하여 양촌
권근, 중직대부 설경수 등과 24기의 절조를 만들어 그 공으로 개국공신 1등이 주어졌으나 받지
않고 개성 취령산 기모방에 은거하여 고려의 멸망을 슬퍼하였다 한다.
1402년(태종 2) 두 아들에게‘나는 고려사람이다. 송도에서 죽을 테니 내 묘에는 봉분도 만들지
말고 비도 세우지 말라’
고 유언하고 세상을 마쳤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는데, 장남 백유는
어려서 목은 이색에게 수학하였고, 생원, 진사를 거쳐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벼슬은 이조판서에
이르렀다. 3남인 백순은 생원시를 거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대사성, 이조참의에 이르렀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원래 석본이 평양에 있었으나 전란중에 강에 빠져 잃어버렸다고 한다.
조선을 건국한 그때 평양 석각본의 인본을 바치는 사람이 있었는데, 천문도가 세월이 오래되어
그 도수가 차이가 나므로 서운관에 명하여 그 값을 새로 측정하여 고쳐 새겼다고 한다. 이때 참여한
사람은 모두 12명으로 양촌 권은 문인으로 천문도를 설명하는 글을 썼지만 천문학자는 아니고,
류방택이 추산을 하였다 하여 천문계산을 책임진 책임자였다.
2000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한국천문학의 소중한 유산인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작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금헌 류방택 선생의 큰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발견한 소행성에 류방택별로 명명
하였다.
인지면 애정리에는 도지정 문화재 제207호인 송곡사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9분의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중의 한분에 류방택 선생이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개관한
류방택 천문관은 이러한 연유로 송곡사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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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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