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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보령시??
김경옥 씨는 1941년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송도 마
보령의?바다
을에서 태어났다. 나주 김씨로 고조할아버지가 안면
신보령화력
도에서송도로이주하여정착하였고,후손들이세거했
발전소가들어선
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독신인데 일찍 돌아가셨고, 아
송도마을의
버지도 독신인데 선원으로 일하다가 5남2녀를 낳고
옛생활
일찍 돌아가셨다. 김경옥 씨는 큰아들로 동생들 뒷바
라지에고생하였다.학교에다니기도어려워초등학교
4학년때중퇴하였다.
1950년 여름, 송도 선적의 중선배 2척이 전라도 법
성포에 들어갔다가 인민군들에게 잡혀 모두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법성포에서 실종된 선주 가족들이
김 경 옥(1941년생)?
법성포에 들러 선주를 찾았으나 찾을 길이 없었고, 배
보령시?대천동
만 포구 안에 폐선으로 되어 떠 있었다고 한다. 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인민군에 의해 살해되었던 것
이다.
중선배들은 조기를 주로 잡았다. 중선 그물로 조기
를 잡다보면 아구, 광어, 꽃게 등 여러 고기가 잡히는
데, 초사리에는 모두 버리고 조기만 잡아 처리하였다.
다만 조기를 잡다가 사리가 끝나갈 무렵에는 돌아가
서먹을것을생각하여,아구나광어도말리고,꽃게는
소금에 절였다가 가져와 나누어 먹었다. 조기는 생으
로팔았지만나머지는말리거나소금으로절여가지고
왔다.
중선배의 그물은 입을 크게 벌린 큰 그물이다. 입을
벌리기 위해 하나는 가라앉고 하나는 떠있는 막대가
필요한데,가라앉는것을암해,뜨는것을수해라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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