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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당을 둘러싸은 익사(翼舍)부분의 외면주(外面柱)는 둥근기둥, 내부는 각주(角柱)
이다. 대중방 전면 열기둥에는 두개의 앙서가 있는 2익공계(翼工系) 초가지와 퇴보뺄목
도 초각(初刻)되고 각 간마다 화반이 배치(配置)되었다.
고방은 두꺼운 층 귀틀과 마루가 설치된 상하의 외벽이 모두 판벽(板璧)과 판문(板門)
으로 구성되고 5량 맞배지붕인데 박공 밑에 풍판(風板)은 없다. 이 요사(寮舍)채의 특성
은 충청지방에서는 드물게 보이는 제(帝)자형 평면을 갖추고 2층 고루(庫褸)가 있고 큰
방채의 상부에 더그매 목장공간(牧藏空間)을 갖춘 것 등 재래의 사찰요사(寺刹 寮舍)채
성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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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아산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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