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4페이지

136페이지 본문시작

남당한원진(南塘韓元震,1682.숙종8~1751.영조27)
은조선후기의유학자로송시열宋時烈-권상
하權尙夏의학통을이어정통주자학의입장을
충실히 계승·발전시킨, 권상하 문하의 강
문8학사江門八學士 중한사람으로호락논쟁湖洛論
爭에서호론湖論을이끌었던조선후기의유학
자이다.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덕소德昭, 호는
남당南塘.아버지는통덕랑유기有箕이다.
강문8학사의 한 사람인 이간李柬이 인성과
물성은 동일한 것이며 미발일 때 인간의 마
음은지극히선하다고주장하여낙론洛論을주장하면서종래의주자학적인
식 범주를 인간과 세계, 객관사물의 세계에 확대해가는 실마리를 열어놓
자, 이에 반해 한원진은 만물의 생성을 3층의 구조로 파악하고 이를 심성
설에적용,인기질因氣質의차원에서인성과물성을비교하여차이를명백히
드러내고선악의근원을밝힘으로써인간의도덕적성취를당위적으로강
조했다. 이는 곧 인간·사회 관계가 상하·존비·귀천이라는 사회적·도
덕적 차등관계임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결국 이 논쟁은 송시열 학파 중심
의 노론 세력이 남인·소론과 정치적·사상적으로 대립하는 과정에서 표
출된내부분열이자이념의재정비움직임이었다.
1717년(숙종 43) 학행으로 천거 받아 영릉참봉寧陵參奉을 지냈다. 1721년(경종 1)
부수副率에임명되었으나신임사화로노론이실각할때사직했다.1725년(영
조1) 경연관經筵官으로뽑혀영조의총애를받았으나소론을배척하는발언이
탕평책을 거스르는 것이라 하여 파면되었다. 이후 장령·집의 등 임명되
는관직마다모두사퇴하고학문에매진했다.
남당의 저서로는『남당집』『가례소의家禮疏義』『가례원류의소록家禮源流疑所錄』
『거관록居觀錄』『경의기문록經義記聞錄』『고사편람古事便覽』『근사록주설近思錄註說』
『선학통변 禪學通辨』『심경부주차기心經附註箚記』『왕양명집변王陽明集辨』『의례보儀禮
136

136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