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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山의
박창로(朴昌魯)(1847~1918)
한말의 의사(義士)로 자는 덕순(德順)이고 호는 이은(二隱)이며
본관은울산이며아버지는박영(朴?)이다.
1807년5월12일광시면은사리오류동에서태어났으며청소년기
에는 의협심이 강하고 언변이 능하였으며 과거에 뜻을 두고 수학
하던선비였다.
1894년 동학란을 진압한 일본군은 철군하지 않고 한국의 내정개
혁을 강제로 실시하고 1895년 을미사변으로 민비가 살해되자 이
를일제에의한반역행위로단정하고홍주부소속인22개군(홍주,
결성,정산,덕산,대흥,예산,보령,청양,서산,해미,당진,면천,태
홍주의병 기념비
안,한산,서천,비인,남포,홍산,임천,신창,아산,평택)을중심으
로한유생들이전승지(前承旨)김복한(金福漢)을총수로하여반개화(反開化)반침략투쟁
을벌였다.
1895년11월28일박창로를비롯한홍주일대의유생100여명이청양화성에서향회(鄕會)
를열어군사행동을결의하고180여명의민병을모집하였다.이때전직관료인승지김복한,
이설 등이 참여하여 사기를 북 돋았다. 그리하여 김복한을 총수로 추대하였다. 그는 통문을
띠워호당1인의의병을응모하도록요청하니많은호응을얻었다.그러나관찰사이승우의
관군한테주모자가체포되어1차의거계획은실패하였다.
그러나1905년을사보호조약이체결되자김복한,이설등은개화정책과일제의침략에반대
하는상소를올렸고박창로,안병찬,채광묵등은의병투쟁을전개하기도하였다.이들은의
병을모집하는한편,정산에거주하는전참판민종식(前參判閔宗植)을찾아가총수의책임
을맡아주기를청하였고민종식은이를수락하고전답을팔아5만냥의군자금을만들었다.
1906년1월26일의병들은홍주성을함락시키기로하고광시장터에모였는데3천여명이
나모였다한다.조직은창의대장민종식,종사관홍순대,중군사마박창로,행군사마안병찬,
유회장유준근,우량관성재환등이다.
이들은홍주성을향하여진격하였으나관군이저항하자대부분해산하고광시로되돌아왔
다가홍주관아를진격하기위하여청양군비봉면묵방에이르렀으나공주병력과정병이오
고있다는척후의보고를받고도중에화성으로진로를바꾸어화성장터에서하룻밤을지냈
다.의병을추격하여온공주병력은묵방에서흔적을발견하고화성으로진격하여의병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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