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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3
보령시??
이응두 씨는 1937년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 한여 마
보령의?바다
을에서 태어났다. 한산 이씨로 이산해의 아들 이경전
보령화력
이 전라감사로 있을 때 만난 홍씨 부인이 한여 마을에
발전소가들어선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홍씨 부인의 묘는
한여마을의
현재도마동에있다.
옛생활
이응두씨는송학초등학교를졸업하고누나가있는
부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들어와 있다
가 19살에 군대에 입대하여 부산에서 근무하였다. 이
후 부산에서 과자공장을 운영하다가 실패하고, 고향
으로돌아와줄곧거주하였다.
이응두 씨의 아버지는 월도에 다니면서 생선 장사
이 응 두(1937년생)?
를 하였다. 한여 마을까지 생선을 가져와 대천으로 져
보령시?주교면?고정리
가기도 하였다. 당시에는 한여 장벌에 불을 피우면 월
도에서 배가 와서 소통하였다. 아버지는 배가 없어도
이렇게 서로 연락하여 월도에 다니면서 장사하였다.
장사로 많은 돈을 벌었으나 마을의 술집에서 투전을
하여없앴다고한다.
이응두 씨 댁은 한여에 4마지기, 솥바리에 10여 마
지기, 합해서 14마지기의 논이 있었고, 밭은 아주 많았
다. 모두 한여 마을 앞에 있었다. 밭에는 보리, 콩, 고
구마 등을 심었는데, 고구마는 썰어 말려 팔았다. 생
으로 썰어 말린 것을 절간고구마라고 하였으며, 수매
하여 소주공장으로 갔다. 남평 문씨 댁에서는 뽕나무
를길러명주를짜기도하였다.
한여 마을은 바닷가 장벌에 들어섰다. 동글동글한
작은 자갈로 되어 있었고, 바다로 이어졌다. 바닷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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