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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고 마른 물건 오른쪽에 적시었네.
좋은 일에 반드시 참예하고 넘어지는 사람 반드시 일으켜 세웠네.
임금도 그 실천에 의뢰했고 군공들도 인재라 일컬었네. 정승에도 곧
오를 텐데 갑자기 떠나셨으니 강화도 쳐다보며 백성들 부르짖고 선
비들도 탄식하였다.
공의 잡은 바는 충성과 효도가 근본이니 세 임금 섬기어 힘을 다
하다가 눈 한 번 감으니 만세처럼 멀어졌구나. 후세의 군자들 공을
생각하면 반드시 눈물 其리리라
아! 우리 증조할아버지 대사헌공의 집에서 행한 의와 조정에서의
사적을 세상에 인물시키지 못할 것이 있어 용주 조 선생이 이미 서
술하고 또 명도 지었으나 할아버지께서 구 년 동안 국사에 힘쓰다가
겨를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아버지께서도 삼대 묘갈의 역사에 힘을
다했지만 마음만 있었고 성취하지 못하니 불초한 손자 용하가 늘 게
으르고 희미하여 드디어 초상 치르고 병든 나머지에 겨우 재력을 모
아 비로소 묘소에 비석 세움을 도모하니 중간 80여 년 동안 내외 자
손들이 죽은 이도 있고 태어난 이도 있으며 과거와 벼슬이 있기에
아래와 같이 기록하노라.
종손 용하는 삼가 쓴다.
숭정기원후 125년 임신 증손 용하(崇禎紀元後壬申曾孫龍河)는 삼
가 쓰다.
소재지 : 예산군 응봉면 평촌리
제2장 고적(古蹟)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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