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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누구만 못하리오마는 벼슬이 2품에 그쳤으니 수명도 길지 못하여
쌓은 바를 다 쓰지 못하였으나 세상에서 본 바는 번개 빛이나 들불
에 비하겠도다.
아! 슬프도다. 부인은 문화유씨니 첨지중추로 내승을 겸직한 희성
의 따님이니 공보다 8년 뒤에 돌아갔고 공의 묘소를 옮겨 해좌 사향
한 새 산에 합장하였다. 1남 2녀를 낳았으니 남에 증은 문과로 부윤
이고 사위에 송광엄은 도사니 일찍 돌아갔고 다음은 민종도니 판서
이다. 증의 초취는 감사 이진의 따님이니 1남 1녀를 낳았으니 석복은
진사이고 사위는 홍서공이다. 재취는 진사 조사항의 따님 2남 4녀를
낳았으니 남에 석지와 석조는 생원이고 사위에 우덕구는 참봉이고
사위에 남수현은 문과 장원으로 현감이고 사위에 한종렬은 진사이고
사위에 홍사보이며 측실의 사위는 김?성이다.
민종도가 3남 3녀를 낳았으니 남에 언량은 급제하고 언상은 진사
이고 언광도 진사이며 사위에 이효근은 정언이고 이후와 한종석은
진사이다. 석복은 아들 용하와 귀하가 있고 석지 아들 서하는 진사이
고 명하와 필하이고 서자는 달하이다. 귀하가 1남이 있으니 주경인데
장방의 후사가 되었고 또 기른 아이가 있었다. 명하가 3남이 있으며
필하도 1남이 있으니 모두 어리다.
명에 이르되 양녕대군의 후손에 공과 경이 많이 있었으니 왕릉군
에 이르러 소평공의 후사 되었네 공의 봉군은 소평을 이은 것이며
공의 재주 타고남은 나루에 뗏목이고 육지에 수레였으니 무엇인들
건너지 못하랴!
나라에서 공을 시험함은 어렵고 쉬움 구별 없었으니 서쪽이 중요
하면 서쪽에 남쪽이 중요하면 남쪽에 했으니 거친 무리 왼쪽에서 다
132 예산군지(1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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