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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알려 드릴테니 잘 사용하라고 하면서 파란 주머니를 주며 아버지의 눈에 대고 두 번 두
들기라고 했다 한다 그리고 또 마을에서는 앞으로 닥칠 물난리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준다며 개울 중앙에다 다리를 놓을때 돌을 사용하지 말고 널빤
지로 다리를 만들면 물난리가 없을 것이라고 일러주고는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꽃분이
는 정신이 없었다 그리하여 꿈인가 하고 손을 보니 파란주머니가 들려 있었다 집에 돌아온
꽃분이는 아버지 눈에 대고 두 번 두드렸더니 정말 눈이 떠졌던 것이다 아버지는 눈을 떠 꽃
분이도 밝은 세상도 볼 수 있었다 물난리 방지책을 사또께 아뢰어 다리를 놓았더니 정말 그
해 여름에 물난리가 없었다.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
꽃분이는 상금을 받아서 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오래 살았다 널빤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널다리라 불렀는데 지금은 흔적 이 남아 있지 않다.
용화
1
6
용화
7
시장터에서 팔아 생계를 유지했었다고 전한다 용화
8
9
마을 앞에 우물이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비바람과 천둥이 치면서 하늘높이 용이 솟았다고
한다 그래서 용정리
=>
홍걸이가 되었다고 하며 그 이후에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 용이 배방면
회용리 냇가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회용리가 되었다고 전한다
. ★
홍걸이 공동묘지의 비
화 한가지
=>
일정때 이씨라는 사람이 온양온천에 온천을 하러 왔다가 기생과 열애를 하였는
데 그 기생이 폐결핵 환자 였다 한다 그러나 이씨는 너무나 사랑이 깊은 관계로 전염되는 병
인 줄을 알면서도 열심히 간호하고 간병을 하였으나 마지막은 두 사람 모두가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입원했었던 병원과 이웃들은 상의하여 홍거리 공동묘지 에 함께 장사를 지내 주었다
고 한다 현재는 도시계획 사업으로 용화 주공 단지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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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및 집단행사
용화동에 자리 잡고 있는 오래된 큰 고목나무가 하나 있다
이 나무는 온 동네사람들이 귀하게 생각하는데 음력정월 보름경에 동네 어른부터 어린 꼬마
아이들까지 지내는 제사가 있다 이것을 일컬어 성황제라 한다 성황제 때에는 온 동네 사람들
과 함께 떡을 하고 놀이도 한다 그 떡을 가지고 제사를 지낸 다음 먹는 사람들은 장수한다
하여 노인부터 꼬마 아이들까지 그 떡을 꼭 먹는다 이 성황제를 잘 지내야만이 이 동네가 잘
되고 풍년이 든다고 하여 잊지 않고 정성스럽게 지낸다 한다 그리고 한 여름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휴식처로 잠시 동안의 시간이지만 편안하고 시원하게 쉴 수 있다 하여 동네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마을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꼭 기억되는 나무라 한다.
용화동의 대표적인 집단행사로는
13
통에 위치한 장충단 온양중학교내 에서 매년
9
26
제사를 모시고 있다
. 6 25
사변당시 태극단을 조직하여 항쟁하다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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