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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과홍성길주변에전해오는이야기
?대흥면동서리에전해오는‘의좋은형제’전설
아마도형제간의우애를강조할때에는, ‘의좋은형제’이야기가연상될만큼우리들마
음속에 깊이 각인된 옛이야기도 드물 것 같
다. 특히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1960년대
초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익히 배웠던 내용이
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
의 두 주인공이, 바로 우리고장 대흥 땅에
살던실존인물이다.
▲ 의좋은 형제 상 모습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대흥면사무소 앞
에는 ‘의좋은 형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봉수산이뒤쪽으로올려다보이며, 예당
저수지가내려다보이는경치좋은곳이기도하다.
대흥면사무소건물바로옆으로는, 유서깊은백제의임존성아문이서있고, 아문바로
앞에는 이곳의 옛 역사를 상징하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서있다. 이 느티나무 바로 아래
에‘예산이성만형제효제비’ 가자리잡고있다. 이효제비는1494(연산군3)년에세워
진것인데,충청남도유형문화재제102호로지정되어있다.
그내용을간략하게간추리면다음과같다.
충청도에 대흥호장 이성만과 동생 이 순 형제가 살았는데, 부모가 살았을 때에는 술과 떡을
하여부모는물론친척들과도기쁘게나누어먹었다.부모가돌아가시자형은아버지의묘를지
키고동생은어머니의묘를지키며애통과정성을다하였다.또한아침에는동생이형의묘를찾
았고,저녁에는형이동생의집을찾았으며,한가지음식이생겨도서로함께하지않으면먹지
않았다.이사실이임금에게보고되어정문을세우고표창하였다.
이효제비가원래서있던자리는현위치가아니다.
전해오는이야기에의하면, 원래는예산군광시면월송리‘개뱅이다리’ 옆에서있었다
130_역사를 품고 살아 숨 쉬는, 홍성의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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