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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문화원이 사업을 추진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 지방문화원이 지역문화를 발전시킨다는
지방문화원을 생활문화커뮤니티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이제 지방문화원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무엇을
있는 모양은 이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기 투자를
것은 우리 지역이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특이한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그것이다.
지향하며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는가에 대한
하고, 보다 민주적인 삶의 가치에 대해 노력하는
점을 부각시켜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다른
근본적인 고민을 다시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사람들에게 ‘산업화 시대’적 가치를 들고 ‘나를
지역사람들과 다른 색다른 점들이 ‘내가 이 곳에
3. 문화다양성
어떤 것이 옳고 그른가를 논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따르라!’하는 모양새다.
살게 하는 이유’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의 전환이
‘문화다양성’의 맥락은 시민문화예술교육의 질적인
하나의 길만을 합의하고자 함이 아니다. 문화원
그러니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구태의연한 모양새고,
필요하다. 이제 중앙중심이 지역중심으로, 동일한
전환이라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제는 지역
마다 저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고, 그 특색들이 모여
구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들에서 특수한 것으로, 끊어진 관계를 공동체
정체성이라는 맥락이 아닌 개별성, 특수성의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의 빛깔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방문화원은 비합리주의적
회복으로, 공급자 중심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지역을 읽고 해석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고민하자는 것이다. 문화원이 발전한다는 것은 내
아비투스로 구성된 연고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지방문화원이 생각보다
주변에 있는 돌맹이 하나, 내 옆을 스쳐 지나가는
있었다. 행정과 조직의 강점이 기획으로 연결되지
지역문화에 대한 고민을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하고
4. 문화재생
사람들이 역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의미 지어지고
못한 것도 사실이다.
있지 않다고 본다.
‘문화재생’의 맥락을 읽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논쟁에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핵심은
대한 입장정리가 필요한데, 문화를 재생한다는 것에
지방문화원이다. 그것을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게
그러나 이제 시대가 변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는 2018년 이후 문화정책
대한 독해가 필요하다. ‘재생’한다는 것은 ‘다시 살려
하기 위한 지원이 연합회에서 해야 할 일이다. 중심은
‘발전’이라는 것은 이질적인 것들이 해체되고,
키워드를 아래 5가지로 정리했다.
낸다’라는 뜻으로 보면 ‘문화를 재생한다’는 것은 기존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질성의 폭이 축소되어 가는 과정을 뜻한다. 사회가
1 지역특성화
문화가 잘못되어 있으므로 다시 살려내야 한다는
2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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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한다는 것은 특수하고 이질적인 것을 축소시키고
문제의식이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것이
문화원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 연합회도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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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화다양성
제거하는 방향으로 되어 간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아닌 문화재생을 ‘문화로 재생한다’라는 의미로
달라져야 한다.‘말의 상찬’이 아니라 구체적
테마기획
테마기획
4 문화재생
지방문화원은 지역특성, 지역공동체, 지역정체성을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해석할 때 현재 추진되는
아젠다(Agenda)가 설정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단기,
5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살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일련의 사업들이 읽힌다.
중기, 장기적 방향이 합의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즉 한국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으로 물신화된
즉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유휴공간 활용에 포인트를
명확한 실천이 담보되어야 한다. 사업과 사업의 연계
1. 지역특성화
사회에서 하는 이 주장은 발전된 사회, 즉 ‘동질화’하는
둘 수 있게 되고, 도시재생과 문화재생이라는 개념
구조를 찾고 각 단위사업의 맥락을 다시 잡아야 한다.
‘지역특성화’는 중앙집권적 문화 인프라에 종속되는
과정과의 대결을 뜻하게 되었다. 끊임없이 보편적
구별이 가능해진다. 또 지방문화원이 그동안 관계없는
이제는 ‘예전에 문화원은 이랬는데’하는 말을 되풀이
것이 아닌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문화정책이 추진
가치를 위해 사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권력’과정과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예술인과의 접점구조를 마련하는
하지 말자. 아이디어 차원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자의적, 주관적이 아닌
대결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레지던시’사업이 지역문화활성화에서 맥락을 갖고
아이디어가 현실적 성과를 내기 위한 근거와 논리를
보편적, 객관성을 담보한 기획이 중요해진다는 뜻이다.
지점에서 모순이 발생한다.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개발하고, 그 기획이 왜 필요한가, 이 기획을 통해
지역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한 객관적 전망과
2. 생활문화
5.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생활문화’의 맥락은 ‘문화생활’지원이냐 ‘생활문화’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은 지방문화원의 사업추진
지원인가의 관점에서 봐야하며 이것은 ‘문화의
구조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변화를
민주화’와 ‘문화민주주의’의 맥락에서 재해석되어야
전제로 한다. 즉 지역주민의 자발적, 창의적, 주체적
한다. 이에 따라 지방문화원은 두 가지의 근본적인
관계커뮤니티형성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질문을 다시 해야 한다.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하나는, 지방문화원은 문화생활지원이 아닌 생활
문화지원구조로의 전환이 가능한가. 또 다른 측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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