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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지명 유래
어머니의 품속같은
군 왕
왕 골
(君 谷)
정 명 재
서산시향토문화연구회원
가야산(伽
) 석문봉(
)에서 북쪽으로 수정봉 줄기와 상왕산(
) 줄기가 힘차게 뻗어
군왕골(君 谷)을 감싸 안고 있다. 상왕산은 코끼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개심사(開
보원사(
), 문수사(
), 일락사(
)등 많은 사찰을 거느렸던 불교의 성산(
)이다.
석가( 迦)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흰 코끼리 태몽을 꾸고 석가를 탄생하여 코끼리는 불교에서 신성한
동물로 숭배하고 귀한 예우를 받는다.
상왕산은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서 서해안이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오고 경관이 아름다워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수정봉 자락엔 백제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대성(
)과 복신굴이
있다. 세파를 이기지 못하고 허물어져 터만 남아있던 대성은 수련원이 되어 청소년들이 심신을 단련
하는 함성이 그 옛날 대성의 영화를 말해 주는 것 같다. 상왕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군왕골(君 谷)을
가려주는 산줄기를 능화(? )날 또는 능현(? )날 이라 부른다.
조선 태조임금이 왕사(
)로 봉하였고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해오는 무학
대사(
)가 여기를 지나면서 옥관자( 貫 ) 서말(
)의 명당이 있다하여 그 명당을 찾아
묘( )를 쓴 모양이 마치 능화(마름꽃)가 피어난 모양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관자(貫 )는 조선시대 기혼남성이 상투를 틀고 머리에 망건을 사용할 때 망건의 좌우에 달아 당줄을
꿰어 거는 작은 고리로 관품에 따라 재료와 문양이 다른데 옥관자는 정1품에서 사용하는 관자로 정승
벼슬이 끊어지지 않는 명당이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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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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