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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달고사의 풍속
고사를 지낼 때는 좋은 날을 가려서 금줄을 치고
황토를 깔아서 집안으로 부정이 들지 않도록 금기를
지킨다. 제물로는 시루떡과 술을 준비하는데, 떡은 떡의
켜를 만든 시루떡과 켜가 없는 백설기를 만든다. 백설
기는 산신(
)인 안방의 제석신에게 바치는 것이다.
제물은 안방을 비롯하여 사랑방, 머슴방, 나락가리,
쌀뒤지, 장광 등 집안의 곳곳에 조금씩 차려 놓는다.
상달성주고사
의례는 대개 주부가 담당하는데, 제물을 차린 후
배례를 하고 손을 모아서 빌거나 축원을 하며 기원한다.
기원하는 대상신은 집안의 풍요와 안녕을 지켜준다고
믿는 가신(家 )들이다. 가신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주로 중요한 가신들로서 터주신?성주신?제석신?
조왕신 등에게는 배례와 축원을 하고, 이 밖에 칠성
신?측신? 마당신?문신 등에는 제물만 놓는다. 가신이
아닌 마을수호신에게도 제물을 차려 배례와 축원을
상달터줏가리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제물만 차려 놓는다. 이 때는
떡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고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상례이다.
고사를 조금 크게 행하고자 할 때는 무당이나 중을
청하여 행한다. 무당을 청하여 고사를 행할 경우는
제금만을 울리면서 축원을 하여 집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중을 청하여 고사를 행할 경우는 떡을 하지
않고 간단히 고사반(告
)을 만들어 놓고 중이 염불을
상달터줏가리
왼다. 고사반은 그릇에 쌀을 수북이 담아놓고, 실타래를
감은 숟가락을 세워 꽂아 놓은 것을 말한다. 실타래는 수명장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어린이의
장수?건강을 비는 뜻이 강하다. 이때 부르는 염불을 또한 고사반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고사
반으로는 '회심곡'이 있다.마당신?문신 등에는 제물만 놓는다. 가신이 아닌 마을수호신에게도
제물을 차려 배례와 축원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제물만 차려 놓는다. 이 때는 떡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고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상례이다.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http://www.nf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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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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