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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발견된 석등
가야산의 이름없는 절터
관련이 있는 명칭이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불교유적은 가야산 전체에서 확인될 만큼 그 수가
많다.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 수덕사, 개심사, 문수사, 일락사, 보덕사, 원효암, 송덕암등
현재 사찰이 남아있는 곳 이외에도 흔적만 남아있는 이름 없는 절터들이 있다. 특히 알려지지 않
는 옛 절터는 학술조사를 통해 유적의 연대와 중요한 유물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향후 이를 활용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면 불교의 성지로서의 가야산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가야산은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하여 다채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백제
시대부터 고대 교통로 주목받아왔고, 대중국 교역에 있어서 관문의 역할을 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는 충청병마절도사영을 가야산 지맥인 해미로 옮겨 국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기도
하였다. 종교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조선시대 말기 천주교 전래의 중심지로 성지가 모여 있는 곳
이며, 무형문화재 부분에 있어서는 판소리 중고제의 본고장, 장승과 미륵을 중심으로 한 마을제의
전통이 잘 남아있다. 사회적으로는 농촌과 어촌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언어와 민속을 이어
나가면서 지역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냈으면 한다. 즉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가야산지를 만드는 것이다. 가야산지를 통해 그 동안 말하여왔던 내포문화에 대한
구체적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구체화된 자료를 활용하여 무형의 자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가야산의 옛사찰 탐방로 같은 문화재 답사 코스도 하나의 활용 예에 들것이다.
가야산은 내포지역 사람들에게는 산 이상의 의미를 넘어 내포문화를 만든 산파이자,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재창조한 문화의 용광로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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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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