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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상2] 장미숙
내 사랑 숭례문
알알이 영글은 결 고운 사랑아
빗장 풀어 꿈을 주던 결 고운 사랑아
길가에 피어난 한 포기 풀꽃조차 부러워한
우리사랑
하늘과 구름비와 바람조차 부러워한
우리사랑
어느 임의 시샘으로
그대 철지난 누더기처럼 널 부러져
차가운 나의 볼에 눈물 흐르게 하는가
꿈결 같던 육백년의 장구한 세월
드높이 휘날리던 그대의 위용이
휘몰이로 몰아치던 성난 불꽃에
힘없이 무너져 내리던 날
아, 천년 나의 꿈도 스러져 버렸다
꽃은 지고
당신은 떠나고
내 곁을 떠나간 그리운 사랑아
내게 그리운 임을 주소서
충남 아산출생
시인 / 수필가 / 시낭송가 /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외래교수
13
아산타이딩
A-san of Tidings
내 사랑 숭례문
알알이 영글은 결 고운 사랑아
빗장 풀어 꿈을 주던 결 고운 사랑아
길가에 피어난 한 포기 풀꽃조차 부러워한
우리사랑
하늘과 구름비와 바람조차 부러워한
우리사랑
어느 임의 시샘으로
그대 철지난 누더기처럼 널 부러져
차가운 나의 볼에 눈물 흐르게 하는가
꿈결 같던 육백년의 장구한 세월
드높이 휘날리던 그대의 위용이
휘몰이로 몰아치던 성난 불꽃에
힘없이 무너져 내리던 날
아, 천년 나의 꿈도 스러져 버렸다
꽃은 지고
당신은 떠나고
내 곁을 떠나간 그리운 사랑아
내게 그리운 임을 주소서
충남 아산출생
시인 / 수필가 / 시낭송가 /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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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n of Ti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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