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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면 신양리 상여 소리
-창자:이기선(1944년 생. 남. 신양면 신양2리)
-기록:예산군지(1999년 채록 분)
어 허어어 허어하 어허이 허어하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어허 소리 끝나거든 슬금슬금 가봅시다.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간다간다 떠나간다 고향산천 다버리고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일가친척 다버리고 북망산천 찾어가요.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일가친척두 잘있구요 동네친구도 잘있구요.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저승길이 멀다더니 문전밖이 저승이요.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이제가면 언제오나 오실날이나 일러주오.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꽃이피며는 오시려나 잎이지며는 오시려나.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가마솥이 삶은개가 컹컹짖으면 오시려나.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보고 웃지마라.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가는 세월 오는 백발 그 누구가 막을소냐.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인간칠십 고래희요 무정세월 자주와요.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어 허어허 허허 어허이 허허아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이 핀다고 자랑 마라.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꽃이 피었다 한 번 지면 명년 춘삼월 다시 피고,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인생 한 번은 죽어지면 영결종천 그만이요.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빈 손 들고 태어나서 빈 손으로 가는 인생
어 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어하
어허이 어하 어허이 어하
이렇기 잦은 가락으루 가면서 내려놔유
※ 신양면에서 태어나 지금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창자는 달구소리나 집터다지는소리, 상여소리는 모두 어려서부터 들었던 것이고,
워낙 들어왔던 것이라 한다. (이상 예산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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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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