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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면에그대로드러내어버렸다.
그림난간저편호반푸른마름물결치고
이별의정끝없는채해마저도기우누나
방초자란나그네길어느때나끝이나며
푸른산의흰구름은어드메서피어날까
쪽배타고꿈결속에큰바다를건넜는데
늦봄의풍광속에대궐꽃은만발하리
술동이는쉬이비고사람쉬흩어지니
원망인듯노리인듯들새도우짖구나
畵欄西畔綠 波 無限離精日慾斜
芳草幾時行路盡 靑山何處白雲多
孤舟夢裏滄溟事 三月烟中上苑花
酒易傾人易散 野禽如怨又如歌
위시는백광훈의시이다.
광한루와저물녘을이별의배경으로설정하고있어쓸쓸하면서도
아쉬운정감을유도하고있다.광한루의화려한단청빛과호반에일
렁대는마름의푸른색채를대비시켜봄날의청신한경치를한폭의
그림처럼나타내고있다.또한저물어가는황혼을배경으로깔아이
별의슬픈정감이저절로느껴지도록정서를흥기시켰다.
오작교다리께선봄물결이출렁대고
광한루다락밖엔실버들이살랑대네
좋은경친천고토록이명승에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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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손곡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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