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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어야하는데이건조실의높이가5-6m라서남자들도담력이좋은사람이하는일이다.
충
남,
담배를널고나면석탄을때서열을올려말린다.보통1주일동안말리며,불을꺼트리
잊
혀
면안되는일이라한사람은지켜야하고말린담배잎은건조실에서내려줄에서빼내쌓
진
시
아두는것으로1차작업이끝난다.
간
을
여기까지도 힘든데,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은 그때부터다. 이른바 「담배 조리」 작업
말
하
이 시작된다. 담배 조리는 담배잎의 정도에 따라 고르고 상처 입은 곳을 오려내고 머리를
다
5
담배잎으로감아묶어규격된생산품으로만들어내는작업이다.이작업은힘이드는일
이아니라서여인들이하는데이를위해「조리꾼」이라부르는여인들을고용해서자업하
였다. 조리한 담배 꼭지는 나무 궤짝에 넣어 일정한 무게를 맞추고 정해진 격식으로 묶어
야팔수있었다.작업만아니라조리꾼이나남자일꾼들의음식을마련하는일까지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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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담배농사는 고생 농사였다. 이 어려운 농사를 10년 넘게 계속하여 자식들에게 물려
줄논밭을마련한것이다.
도깨불에홀려고생하고
그녀의 집은 마을에서 5-6백m 떨어진 외진 곳에 겨우 세 집 밖에 살지 않는 곳에 있었
다.담배농사만짓는것이아니라마을에서품팔이할곳이있으면언제나들일을했다.특
히모내기는매년하는일이었다.어느핸가마을부자홍씨네모내기를하였다.일이끝난
시간이 늦어 이미 어두어진데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이들만 있는
집을비워둘수없어서자고가라는만류를뿌리치고집으로향했다.마을과집의중간지
점을지나가는데갑자기어린애들노는소리가들렸다.순간집이없는산속이라는생각에
머리카락이 솟는 판인데 도깨비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혼비백산하여 다시 마을로 도망
을쳤다.그리고다음날새벽에두려움을안고집으로돌아갔다.
“도깨비?그거즌기둘오구나니께전부웁써졌어.”
그후로도깨비나귀신에게홀려본적없느냐는질문에그녀가한말이다.
남편이담이약하여건조실에담배를다는작업이나떼는작업도여인의몸으로혼자했
다는그녀는아흔이다된지금도건강하게살아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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