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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서원 역사와 서원 복원의 필요성
첫째, 예산의 충의지사와 충의정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산에는충의(忠義) 인물이많이나온고장이기도하다. 예산은가
정을일으켜세우고나라를구한충(忠)과효(孝)의정신이어느곳보다
강한고장이다. 백제망국의한을떨쳐일으킨임존성의백제부흥운동
의정신을바탕으로예산은오랜역사의흐름속에나라를위해인생
을바친충신(忠臣)과부모와가정에정성을다한효자(孝子)를연이어
배출한 충효의 고장이다.
예산은의리정신의고장이다. 예산인의의리정신은애국정신의바
탕이되어, 구한말과일제시기에조국의위기에서자신의목숨을나라
에바치는‘견위수명’(見危授命), ‘견위치명’(見危致命)의태도를보여주
었다. 이렇게 하여 나라 일에 앞장서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일에
매진하는‘진충보국’(盡忠報國), ‘보국안민’(輔國安民)의행동으로 나가
는힘과열의가생긴다. 의로움을위해자신의소중한목숨도바치는
선비의올곧은기개는자신의이익과생명, 가정의안위도뒤에두고
매운 애국애족의 정신을 발휘했다.
충의정신은스스로맡은직분에최선과충실을다하고대의를위해
목숨을바치는숭고한정신이다. 나라와겨레가위기에처했을때나라
와겨레를위해살신성인(殺身成仁)한예산의인물가운데, 한말에일제
침략에맞서의병을일으킨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1833~1906)과
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 1855~1907)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최익현은 예산 광시면 관음리에 묘(충남 기념물 제29호)가 있다.
최익현의묘는1907년에충남논산노성국도변에있었는데많은사람
들이묘를찾아와참배하자일제는1910년에오지인현재의이곳으로
묘를옮겼다. 최익현은1905년10월을사늑약이체결되어조선이사실
상 식민지로 전락하자, 다음달에 를 올려
늑약 무효를 선언하고 나라를 팔아먹은 박제순 · 이완용 · 이근택 ·
이지용· 권중현등오적(五賊)의처단을주장했다. 1906년에최익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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