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8페이지

124페이지 본문시작

나의문화답사기
122
임시정부청사앞뜰은우리들50여명을2열횡대로
정열시키기에충분했다.누구의지휘구령도없이
우리는오(伍)와열(列)을맞추어섰다.줄이정돈되어
가자우리는침묵으로감격을억눌렀다.1945년1월
31일하오가휘날리는태극기의기폭처럼벅찬감회에
몸부림치며시간의흐름을잠시나마정지시켰고,나의
의식도아련해졌다.
이장군(광복군총사령관이었던이청천을말함)이
말을맺자,벌써위층계에는푸른중국두루마기를
입은노인(백범을말함)이앞서고,뒤에는역시머리가
희끗희끗한일행몇명이내려오고있었다.
5)광복군총사령부건물
광복군총사령부는임시정부청사보다더넓은길가의
번화가에있었다.2019년에단장을마치고아직
개관하지않았지만여행사의노력으로관람할수가
있었다.건물은그대로있었고내부전시물도깔끔하게
정비되어있었다.임시정부청사나광복군총사령부
청사가생각보다큰규모임에놀랐다.모두장개석
정부의지원덕택이며,장개석정부가우리임시정부에
관심을가지게된것은모두윤봉길의사의거사
덕분이라는것을생각하였다.우리충남의인물인윤봉길
의사덕분에힘없는임시정부도 광복군총사령부도
광복군총사령부건물
번듯한청사를가졌던것이다.일본의패망이좀더
늦어지고우리광복군이활약하여대한민국임시정부가
국제사회의승인을받아,임시정부자격으로환국해서
정권을인수했으면남북분단과6.25전쟁은없었을
것이라고생각해보았다.

124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