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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서산천수만의옛모습
렇게만났어.
군수님이 손을 꽉 잡고 군수실로 데려 갔어. 어디서 왔느냐하고 물어서 간월
도에서 왔습니다 하니 군수님도 간월도가 어디인지 잘 기억조차 못할 정도의
섬이었어.
후방에서 군대생활하다 오니 사람은 맹장 걸려도 죽고, 강당리로 걸어 나가
서양식사다먹고살았어.그러니연락선을만들고싶다고하니얼마드냐고물
었어.그당시65만원이면돼.이미연락선을만들고있었어.65만원이면1톤으
로30명을태우고다닐수있는연락선을만들수있었어.
군에서고사떡가지고와서기도만들어가지고배를바다로내려줬어.그대
신에 돈 받는 것은 군에서 정해주는 대로 받아라 라고 했어. 그래서 시간은 오
전,오후오전에나가고,오후에들어오는방법으로하겠다고했어.
그때만 해도 창리로 차가 3번 다니는데, 9시, 12시, 5시경에 차가 다녔어. 그
때에맞추어서배를대주는데,군에서40원을받으라고했어.예전에는여기선
착장이없어서물나갈때는배에서자고,저바다에띄워놓고그곳에서자고배
를대는식으로10년간나루를운영했어.그후로다른사람이몇년더했어.
이렇게 만들어진 나룻배는 초기에는 한 척이었지만 낚시꾼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늘어서 방조제로 막기 이전에는 나룻배 3~4척을 운영했다. 주민들 중 배
를 소유한 이들이 많았기에 나루 운영이 순조로웠다. 나루를 운영하겠다는 의
견이 있으면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그 운영을 허락하는 방식으로 했으며, 운영
이여의치않을때는다시다른사람을선정해운영토록했다.
나룻배는 30여 명 정도가 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별도로 나룻배를 제작하
기도 했지만 어장을 하는 닻배를 나룻배로 전환해 사용하기도 했다. 나루 전용
배가어장배보다는크다.
나룻배는 물때를 기준으로 오전 썰물 때에 나가는 배를 운영하고, 오후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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