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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명은김세렴이찬하고글씨는외현손안응감이썼다.비신전면에는“통
정대부홍문관부제학지제교겸경연참찬관춘추관수찬관 증가선대부이조참판겸홍
문관제학예문관제학 동 지경연 의금부 춘추관 성균관사 자암김선생구지묘 증정
부인김해김씨부좌”묘소에서 아래로 20m 떨어진 곳에 정찬모서(書)전(篆), 김용
준지(識)로1984년에다시세워진신도비가있다.장방형의대좌위에오석의비
신을세우고옥계형의이수를올리고있고비의사면에는행장각서되어있다.
◆김구묘비문
[전면대자]
통정대부 홍문관부제학·지제교겸경연참찬
관·춘추관수찬관 증가선대부이조참판겸
홍문관제학·예문관제학·동지경연·의금
부·춘추관·성균관사 자암김선생휘구지묘
(두전) 자암 김선생 묘비명
유명조선국통정대부 홍문관부제학·지제
교겸경연참찬관·춘추관수찬관증가선대부
이조참판홍문관제학·예문관제학·동지경
연·의금부·춘추관·성균관사 자암 김선
생묘비명 병서
공의 휘는 구요 자는 대유니 광산인이다. 기묘선현전에 이른바 자암 김선생
이다. 공은 천성이 순교하며 행실이 또한 돈독하였다. 어려서부터 발분역행하여
그 서로 더불어 강구하고 절차한 이들이 모두 일시의 훌륭한 무리였다. 중묘조
에문치에힘써서한세상을일으키고새롭게함에공과정암조선생,충암김선
생이 위아래로 의지하고 중히 여기는 바가 되어서 협심하고 도와서 지극한 다스
림을 도모하고 돌이켜서 요순의 군민으로 사문을 흥기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임
무로생각했다.
처음에괴원으로부터뽑혀서홍문관에정자가되었으며저작,박사,수찬,교
리를 역임하고 곧 이조좌랑을 배수하고 정랑으로 옮겼다. 사간원헌납, 사간과
6장묘비│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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