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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의 현대적 가용성과 예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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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4년(명종 9)에 덕산현감으로 부임. 김굉필의 문인으
로, 1538년(중종 33) 문과에 급제, 정언·수찬·지평을
거쳐 1544년에 사가독서 함. 1545년(명종 즉위) 을사사
화 때 삭직되고, 1547년 양재역 벽서 사건에 연루되어,
이담
양산(梁山)에 유배되었다가 1551년(명종 6)에 해배됨.
1567년 전한·응교·사간·승지·병조참의를 지냄. 성
리학자로서 이황을 사숙했으며, 의약·천문·산수·궁
술·서화에도 능했음.
회암서원
조극선
도산서원 참조
한산이씨 덕산 입향조. 1582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정
언·헌납·장령 등을 지냄. 기축옥사가 일어나자 최영경
(崔永慶)을 국문하였고, 세자책봉 문제로 정철 등과 함
이흡
께 파직됨. 그 뒤 지방관을 거쳐 문학?장령?헌납 등을
지냄. 1602년 최영경 옥사사건이 다시 거론되면서 관직
을 삭탈당하고 옥구에 귀양을 갔다가 6년 후 1607년 해
배되었다가 다음 해 사망.
박순의 문인. 대흥현감으로 부임. 이이?정철?이지함?
성혼?고경명 등과 교유. 1561년(명종 16) 20세에 학
행으로 천거, 1580년(선조 13)에 이이의 추천으로 희릉
안민학
참, 1583년에 사헌부감찰, 대흥·아산·현풍·태인 현
감을 지냄. 전주에서 우거하다가 임진왜란 때 소모사로
활약함.
이처럼 예산은 한국의 선비를 상징하는 많은 선비를 대거 배출한
고장이며, 이러한 선비정신을 뒷받침하는 학문이 발달한 고장이다.
예산인들은대대로개인의차원으로는도의와예의를중시하고, 국가
의차원으로는나라의위태로움을보고자신의목숨을희생하는‘견위
수명’(見危受命)하는굳센자주독립정신을발휘한유교문화와선비정
신의전통을계승해왔다. 이러한점에서특히예산은충(忠)과효(孝)
와예(藝)의고장이라는면모를보여주었다. 예산선비들이보여준충
(忠)?효(孝)?예(藝)의 활동 상황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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