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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아버지가 병이 들었는데 허 지금은 빙원이 있지만 옛날에 빙원이 어딨어 한국 아낙네
한약 지어다 다려 먹는 거
래서 녹음 불량 좋다는 거 써도 안 들어서 워디 한 동네 가니께 자기 아들을 지끔으로 말
하자면 강원도 금강산 절 같은 데나 홍산 무량사들 가 봤어
홍 홍산 무량사나 저기 저 무
엇이 동학사 가 봤어
그런 절루다 기서 자식을 공부 가르치러 보냈어 보냈는데 옛날엔 학
교가 있어
한국 아낙네 한문이여 한문 국문은 저기 저 어떤 할아버지지 부인 할아버지
아녀 녹음 불량 저 화장실에서 국문을 지었다는 거여 그 냥반이 그래서 한문은 그 냥반
이 지은 글이고 전부 옛날에는 중국 한문을 배았는데 한문 배우러 보냈는 기여 옛날에 과
거 보러 가서도 에 과거 보러 가서 베실한 것도 한문이 능통해서 그 문제를 내놓는걸 다 문
젤 해야 지금 저 학교에 시험보듯 그래 갖고 이게 에 벼슬하는 게거든 그런데 어 그 공부
를 갈리러 보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께 자식은 또 나면 되지마는 아버진 세상을 버리면 영
고만이거든 그 아버지가 의 의관을 자기 자식 델러 절로 가는 기여 잡어 멕일라고 절간에
이렇게 올라가는데 산중이니께 보통 짚을 께여
올라가니께 아들이 내려와
. “
너 내려오니
“ .” “
가자
.” “ .”
데리고 와서 아랫방에 들어서매 인저 마누라는 뭘 끓이는 기여 큰 가
마솥에다 고분나게 게다 버쩍 들어다 집어 쳐 넣고 소두방 둘루고선 있는 기여 게 인저 풀
21)
신 과진
다음에 물을 떠다 아버질 멕였어 멕였는데 뭐가 그 삶았는디 사람도 아니고 암
것도 없어 무슨 물이 아마 한 서너 동이나 붓구서니 산골인께 나무 떼서 그냥 아마 물통
어데 끓였던가 버 암 것도 없어 그래서 그 물을 멕이니까 자기 아버지가 없는 청춘이여
그랬는데 인저 자식은 없지
테이프 뒷면으로 교체 인살 할라고 절에 갔어 가니께 인제
주지를 만났어 인제 방으로 들어가 앉았는디
아무개야 너 아버지 오셨으니 들어와 인사
드려라
그레여 그에 들어 오는데 보니께 아들이여 자식이여 그래서 인제 인사하고 자석
은 나간 뒤에 주지 보고 그란 기여
. “
아니 내 자식을 이래저래서 갖다 삶아서 아버지 약 해
드렸는데 웬 일이냐 고
?” . “
허허 참 성심이 지극해서 자식 살리고 부모 살렸다
말이여 여
기 동자삼이 쌍으로 생겼단 말이여 쌍으로 동자삼이 암놈 하나 숫놈 하나 쌍으로 당겼는데
숫놈이 없어 암놈만 동자삼이 하나만 댕긴단 말이여 그에 동자삼 갖다 삶아 멕인 기여
동자삼이라는 것이 낮에는 사람으로 변해 갖고 돌아 당기고 밤이는 사람이 되어 응
그래서 그 동자삼이라는 것이 지금 있다 그래서 아들 살리고 부모 병 고치고 그래 효도 노
릇한 게고.
농은 도산 뒤
또 한 사람은 서울 이정승이 집이 가서 참 이정승이 집이 식모도 있는 시악시가 있었어 지
금도 식모살이 있잖어
그치만 옛날이야 정승에 집이나 그 대감네 집이서 뭐 밥해 먹는 거
월급이나 준 중 알어
월급도 없었어 그냥 무료 봉사여 기침 근디 서울 이정승 집에서 시
악시 하나가 있는데 어제 식권이 고기를 사러 나갔다 돈이 서푼이 모잘라 고기를 사다 보니
께 쇠고길 서 그때 이 이 옛날에 서 돈이라면 큰 동이여 일권거리 옛날에 일권 거리 서
돈이라면 지금 일권 그라먼 만원 폭도 넘어 옛날이 그에 그 총각이 서 돈을 꿔 줬어 이따
아침해 잡
도 이 시골서 머슴 살다가서 하도 지겨워서 그냥 쥔네 보고 얘기하니께 옛날이 일원이라며
는 컸지 일원만 달라고 해서 일원 갖구서 서울로 도망간 기여 그에 서울 가서 그냥 돌아
당기느라 빙빙 와가로 그라다가 그 그 그런 사정을 보고서 안타까우니까 서돈을 꿔 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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