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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만의 증조부 남타(南?:1557~1639)는 이미 결성 구산에 전장을 소유하여
살고 있었으며, 낙향한 아들의 봉양을 받다가 별세했다. 이후 임시로 장례하였다가
1643년 12월에 “홍주(洪州) 목과동(木瓜洞)에 장례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홍주의 목과동은 현재 갈산면 와리의 옛 지명이다. 결성의 구산(龜山)은 현재 홍
성군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이다. 또한 용와리(龍臥里)는 현재 홍성군 갈산면
와리 마을이다. 옛날에는 갈산면과 구항면의 행정구역이 결성현 관할이었다. 이런
이유로 옛 기록에는 남구만의 고향이 결성으로 기록되어 전해온다.
한편 홍성군 갈산면 와리 오리골 안쪽으로 깊숙하게 자리 잡은 산죽골에는 증조
부모 산소가 현존하고 있다.
남구만의 증조부와 증조모 산소는 합장한 상태이다. 남구만의 증조부 남타 산소
는 옛날부터 이곳에 있었다. 하지만 남구만 증조모 산소는 경기도 이천에 있다가
수년 전에 이곳으로 이장해 와서 합장하였다. 남구만 증조모 산소를 이장해 올 때,
산소 앞에 세워놓았던 옛 묘비도 그대로 옮겨와서 산소 앞에 세워놓았다.
현재 합장한 산소 양쪽에 남구만의 증조부와 증조묘비가 각각 서있다. 두 분 산
소의 묘비는 모두 남구만이 직접 짓고 글씨도 직접 썼다.
6) 남구만의 진외가(陳外家) 연산서씨(連山徐氏)
(1) 의령남씨와 연산서씨의 인연
홍성군 구항면 지정리 지석마을에 연산서씨의 세거지가 있다. 이곳은 연산서씨
2세손인 서보(徐寶)가 처음 입향하여 터를 닦은 마을이다. 이후 현재까지 연산서씨
후손들이 대를 이어오며 주변으로 많이 퍼져 살고 있다.
연산서씨는 남구만의 진외가이다. 즉 남구만 아버지의 외가이며 할머니인 서씨부
인의 친정이다. 이곳은 덕은동(德恩洞)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연산서씨 2세손인
서보가 처음 입향 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온다.
두 집안이 사돈지간으로 맺어진 내력은 대략 다음과 같다.
연산서씨 7세손인 서주(徐澍)의 셋째 따님이 의령남씨 집안으로 출가했다.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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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향토문화 회원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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