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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자연환경과삶 ?119
인지면산동리동막현장포구
동막의 현장이라 불리던 곳으로 과거에는 중선이 들어왔다. 대림산업이 1952
년에 제방을 축조하면서 현장사무실을 두었기에 현장이라 부른다. 조금 때에는
접안 할 수 없었기에 사리 때에만 드나들었다. 각종 생선과 젓갈(주로 새우젓)을
가지고들어왔으며,물때에맞추어당일로나갔다.
3)천수만을가로질러두지역을잇는나루와감길
천수만은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중개자로 간월도와 같이 사면이 바다로 둘
러싸인 섬은 나루를 이용해 천수만을 건너 육지와 내왕했다. 바다 건너편의 마
을과도 나루로 소통했으며, 천수만의 어물이 바다를 건너 거래되었다. 또한 육
지와 육지 사이가 강이나 바다로 가로 막힌 곳에서는 두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
를 섶으로 놓거나 나무판자나 돌을 이용해 놓았다. 섶으로 놓은 다리는‘섶다
리’혹은‘고방다리’라하고,판자로놓으면‘너더리길[板橋]’이라했다.납작한
돌을 여러 개 놓아 다리를 대신하던 돌다리도 놓았다. 이러한 길 이외에 썰물이
되면 드러나는 바닷길도 이용했다. 수심이 얕은 곳에는 길이 드러났기에 이 길
을 이용해 건너 다녔다. 이 길이‘감길’이다. 대표적인 나루와 감길을 소개하
면다음과같다.
간월도와창리의나룻배
천수만에서 유일한 섬이었던 간월도는 특히 생필품을 비롯해, 중학교 이상의
학교에 진학하거나, 행정 사무를 보기 위해서나 어획한 어물을 거래하기 위해
서 육지와 왕래했다. 간월도는 1995년에 도농 통합으로 서산군과 서산시가 통
합됨에 따라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게 되었으나, 그 이전까지는 안면도면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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