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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공주시
들녘할매이야기
아직도끝나지않은6.25동란
이규녀(1937년생)
공주시?계룡면?돌정길
12살에아버지가죽고
이규녀 씨는 일제강점기에 강원도 주문진에서 태어났다. 전주 이씨 양반 가문의 후손이
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식을 키워온 친정아버지 이찬성은 그녀의 나이 12살에 사
망하였다. 일제의 억압을 몹시도 싫어하며 삶을 비관하던 아버지가, 술을 많이 마시고 술병
을얻어젊어서요절을한것이다.
결국,가난한집안은어린오빠와어머니의몫이되었다.가난속에서일제의심한공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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