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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예산지역의행정구역변화
현재입장에서예산지역관련된고지도및지리지자료를정리하기위해서는먼저조선시대행정구역을
비롯하여 근대이행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예산 지역의 행정구역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살펴볼필요가있다.현재우리에게익숙한행정구역범위나명칭은대체로1900년전ㆍ후시기에결정된
것이기때문이다.특히지역연구를위한기초자료로써고지도나지리지에대해관심가질경우조선시대와
현재의행정구역간변화상황에대한정리는필수적이라고할수있다.
현재의 충청남도 예산군은 예산읍ㆍ삽교읍, 대흥면ㆍ신양면ㆍ광시면ㆍ응봉면ㆍ덕산면ㆍ봉산면ㆍ고덕면ㆍ신
암면ㆍ오가면ㆍ대술면 등 2읍 10개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예산군의 행정구역 체제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기존의 예산군(10개면)ㆍ대흥군(8개면)ㆍ덕산군(11개면)이 합쳐져 통합 예산군이
등장하면서부터이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총 12개면
175개 동리로 편제된 예산군은 조선시대
예산현(禮山縣)과 대흥군(大興郡) 그리고
덕산현(德山縣)에 해당하는 지역이었는데,
1895년(고종 32) 근대적 행정구역개편으로
예산군, 대흥군, 덕산군으로 편제되었다가
통합된 곳이다.(그림 1) 즉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기존의 예산현, 대흥군, 덕산현
지역은 예산군 10개 면 173개 동리와 대흥군
8개면 203개 동리, 덕산군 11개 면 173개
동리로 편제되는데, 1914년에는 다시 예산군 지역이 통합 예산군의 대술면ㆍ임성면ㆍ오가면ㆍ신암면으로,
대흥군 지역이 대흥면ㆍ광시면ㆍ신양면ㆍ봉산면(峰山面)으로, 그리고 기존의 덕산군은
덕산면ㆍ삽교면ㆍ고덕면ㆍ봉산면(鳳山面)으로 개편되는 것이다.(표 1) 이러한 예산 지역의 통폐합 과정은
조선시대 유지되었던 전통적 행정체계 상 현 예산군의 동부와 서부, 남부를 차지하고 있던 각 군ㆍ현
지역이 마치 1/3씩 골고루 참여하여 통합 예산군을 이루는 형태이다. 1914년 개편된 행정구역 중에서
덕산의 봉산면(鳳山面)과 한글표기상 같았던 대흥의 봉산면(峰山面)은 1916년 9월 응봉면(應峰面)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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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고지도와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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