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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홍성·광천·청양·예산의중심부에있어서,교통과물류유통의중심역할을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공주에서 홍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시의 월송리·장
전리·가방교를거쳐대흥을지나거나, 고개동·소티를거쳐구례리방향으로갔다. 홍성에
서청양을가기위해서도운산·광시를거쳐갔고, 광천에서서울을가려면숯고개를넘어
고개골·신양·대술·아산·곡교천을건너평택을거쳐서울로갔다.
보령지역에서도화성을통과하여광시를거쳐가는등,광시는그야말로사통발달의교
통의중심지였다. 또한각지역에서생산된모든산물이모여들고거쳐가는상거래의통
로로써, 일찍부터보부상들에의한문화의유통이활발하게이뤄지면서광시장이번창해
나갔다.
?보부상과물류기지광천
1923년 광천역의개통은각종물류의운송에획기적인 변화를가져왔다. 광천에서지
리적으로가까운광시장을비롯한인근내륙지역장터를돌며장사하던보부상들은,각종
상품의물류기지역할을담당했던광천을이용하여각종물품을조달해서장사했다.
광천에서장사에필요한물품을마련한보부상들은광시장을보기위해보통새벽2~3
시경에광시를향해출발했다.
보부상들이광천에서광시로오는길은두갈래가있었다.
첫번째는광천에서장곡면상송리숯고개와조정이고개를거쳐천태리꽃바위를통과
해광시로들어오는 길이었다. 이길은주로 많은물건을실은우마차등비교적 많은물
품을가지고다니던보부상들이이용했다.
두번째는광천에서홍동면을거쳐구례리으미고개를넘어광시로오는길이었다. 이
길은가벼운짐을지게데지고다니거나등짐을한보부상들이시간을벌기위해조로이
용하던지름길이었다.
*내용일부옮겨옴
?병오년홍주의병의출발지광시장터
광시장터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
다.이곳은1906년병오홍주의병이첫깃발을올린장소이다.
1945년 ~ 1980년대의 길_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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