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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리의 기우제는 덕골, 마을 앞을 흐르는 월곡천의 「덕골 보(洑)」 앞에서 올렸다. 그

남,
녀의증언에따르면덕골보조금위에는마르지않는냇물웅덩이가있었는데그물을품


어 논에 물을 대는 정도가 되면 언제나 기우제를 올렸다 한다. 대부분의 마을이 기우제를


지내는기준이없이가뭄이심해지면여인들이협의하여기우제를올렸는데월곡리는냇물


웅덩이물을두레로품으면지내는기준이있었다는것이다.


월곡리기우제는공주의중산간마을기우제와같다.물이마르지않는냇물에나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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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들이 이상한 행동을 해야 하늘이 비를 내려 준다하여 키로 물을 까부르고 모래로 물싸
움을 하며 아무것이나 두드리며 비온다고 소리 지르는 형태였다. 그렇게 실컷 놀고 난 후
나이많고경험많은여인이세가지나물과서되서홉의시루떡을놓고하늘에고사를지
내며비내리게해달라고비는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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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을의풍장(農樂)꾼들은다음과같다.
상쇠1:전경배의시아주버니.사람을볶아도깽매기는잘쳤다.
상쇠 2 : 홍씨. 성명 미상이나 마을에서는 「홍깽매기」라 불렀으며 평소에는 말도 크게
하지않는성품인데깽매기만잡으면신명좋은사람이었다.
장구 : 김종태 큰아버지와 김준태 아버지. 그중 김종태 큰아버지는 이름이 김종구인데
마을에서는「종구장구」로불렀다.
북:양태주.신명이좋아북을잡으면언제나춤을추며북을쳤다.
징:여러사람이돌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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