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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주고받은시들을모아일부책을만들었다.이책이서울에서
유행하여마침내종이가귀하게되었다.
이외에도광한루시회와관련한일화들은허균이지은『성소부부
고(
)』와홍만종이지은『소화시평(小華時評)』등에기록되어전
한다.또한이때지었던글들은,백광훈의『옥봉시집(玉峯詩集)』,임제
의『백호집(白湖集)』,이달의『손곡집(蓀谷集)』등에일부가기록되어전해
오고있다.특히임제의문집『백호일고(白湖逸稿)』에는기문(記文)1편과
시29수가실려있다.이책의기문은임제가쓴것이다.임제의기
문을보면,광한루시회가이뤄진배경을알수있다.
대방(對方,남원의옛이름)은오랜고을이니누관(樓觀)이호남에서으뜸
이다.내가탐라에서돌아오는길에들러손명부(孫明府,손여성남원부사)
를관아로찾아가서뵈었는데,때마침옥봉백광훈과손곡이달익
지가나그네로노닐며그곳에있었다.인사를나눈뒤에곧자리를
광한루로옮겼다.송암양대박사진을서촌에서초청해오니사미
이난(四美二難,여러가지좋은것이모두갖춰졌다는뜻)이기약한적도없이모이
게된것이다.시를읊다가술을마시는진솔한모임이되었다.며
칠을머물며놀다가아쉽게작별하였다.온누각의맑은취미는모
두시편에담겨있다.옥봉의아들진남(振男)은그부친의기풍이깊
이있었다.지금그가지은절구도또한기록속에들어있는데,아
매(阿買,당나라문장가한유의어릴적이름임)에견주어훨씬낫다고생각한다.
벽산(碧山) 임자순(林子順)은쓰다.(국역손곡집,허경진역주)
위 기문내용은 광한루시회가 이뤄진 배경을 자세히 적고 있다.
또한 백광훈의 아들 백진남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백진남
116!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손곡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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