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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국제결혼으로영국으로시집을갔고재산관리를잘해서영국에집이2채,리투


아비아에 1채를 가지고 살아간단다. 그리고 큰아들의 손자 손녀는 영국에서 공부하였고


둘째아들의손자손녀는대학을졸업했으며막내아들의두손자는싱가폴에서박사공부



중이다.자손들모두성공한삶을살고있는것이제일큰자랑거리이다.
잘자라준아들과딸들
아이들은잘자라주었다.그중에도4명의딸들은감기조차앓지않았지만아들이잔병
치레가많았으나큰병은아니라우환이되지않았다.
“큰딸은제주도에서농장을크게햐.둘째딸은서울에서회사댕기는신랑만나서사는
디나한티는증외손자가둘이구,세쩨딸은세종시에서살구,네쩨딸은대전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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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니의 시집살이 이야기를 끝내고 딸들 이야기를 하며 생기를 찾았다. 한집에서
함께살면서그녀를어렵게했던시아주버니와는의당면월곡리덕골에집을지어분가하
면서멀어졌고술을좋아하는남편을위해번번히술을담그는것이힘들었지만남편은평
생그녀에게목소리한번높이지않은사람이었다.
“우리 그이 한갑 잔치에는 쌀 한 가마 떡하고 열서 말 술을 담어서 3일 동안 잔치했어.
원없이해본거여.”
월곡리민속이야기
월곡리는민속이풍부했던마을이다.마을뒷산인동혈산에는뿌리깊은사찰동혈사가
있었고덕골에서는샘고사를안골에서는고목대신제를마을고사로올렸다.특히덕골의
샘고사는농기를세우고돼지머리를매년쓰는고사였으며정월한달동안풍장을쳤다.
“덕골산제당은할머니한사람이지내다싶이했어.마을에서지내지않으려구했는디
두고영근이할머니가고집을세워서지내는바람이마을사람들이안지낼수없었어.그
래서그산제당을영근이할머니산제당이라구불렀지.”
의당면에살며마을민속을조사한필자가월곡리덕골에마을산신제가있었다는사실
을 모르고 있었는데 금번 전경배의 구술을 통해 확인했을 정도로 그녀는 마을 고사에 많
은것을기억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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