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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山의
화순옹주(和順翁主)(1720∼1758)
화순옹주는 영조(英祖)의 둘째 딸로 어머니는 정빈이
씨(靖嬪李氏)이다. 1725년(영조 1년) 2월 18일에 화순
옹주(和順翁主)로봉해졌다.
1732년(영조 8년) 월성위(月城尉) 김한신(金漢藎)에
게 하가(下嫁)하니, 김한신은 겸판서(兼判書) 김흥경
(金興慶)의아들이며,추사김정희의증조부이다.
이부부는‘어진부마와착한옹주’로불릴만큼당시아
화순옹주 홍문 (신암면 용궁리)
름다운부부로손꼽혔다.혼인한지16년이지나김한신
이38세에죽자화순옹주는따라죽기로결심하고그야말로물한모금입에대지않았다.
딸이굶고있다는말을들은영조는몸소찾아가미음먹기를권했으나옹주는미음을한모
금마시지않았다.영조는이미딸의뜻을돌이킬수없음을알고탄식했다.음식을끊은지
14일만에옹주는죽었다.
영조는화순옹주의정절을기리면서도부왕의뜻을저버린데대한아쉬움때문에열녀정문
을내리지않았으나,후에정조가이옹주고모에게열녀문을하사해유려한문장으로그덕
을칭송했다.그일부의내용을살펴보면…
“아! 참으로 매섭도다. 옛날 제왕의 가문에 없었던 일이 우리 가문에서만 있었으니, 동방에
믿음있는여인이있다는근거라.어찌우리가문의아름다운법도가빛나지않겠는가.더구
나화순귀주는평소성품이부드럽고고우며본디부터죽고사는의리의경중을잘알고있
었으니외고집의성품인사람이자결한것과는비교가되지않는다.아!참으로어질도다”
화순옹주는조선왕조의왕실에서나온유일한열녀라고한다.화순옹주홍문(和順翁主紅門)
은유형문화재제45호로지정되었으며예산군신암면용궁리에있다.능원도정려문인근에
월성위김한신과합장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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