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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시켜 그 저기 도령들을 괄세를 않고 그 덕택에 지가 암행어사 됐다고 그 군수를 시
켰다는 기여 깅께 원수를 은혜로 저 뭐야 원으로 한 게 아니라 덕을 베푼 거지 말하자면
근데 인제 그 인제 요짝 줄거리는 끝났고 또 조짝 줄거리 대감의 외동딸 조사자 아
이거
는 이짝이거든 연애쪽이고 예를 들어 인제 연애쪽이고 그것보고 뭐라 해야하나 그 죽을 때
8)
살려준 거 아니여 예를
들어서 그 저 도령을 그라구 여자는 입맞추고 그라면 정조를 다
바친 거고 그걸 뭐라고 그 사랑 쪽이라고 봐야하나 어떻게 되는 기여
사랑 쪽이로 봐야지
9)
뭐 그러고 요짝이 인제 두 집안이 인제 여자의 기치로
두 집안을 살리는 거 고게 또 인
제 요짝인데 또 있지 그래서 인제 고쪽을 또 얘기할게 그래 인제 시험을 봤는디 급제를
했단 말여 급제를 했는디 이 사위야 탐이 나지 근께 사위를 삼아야 할틴디 이 저기 뭐여
아버지를 데려오라 했어 아버지 근께 아버지를 데려와 보니께 상놈이지 뭐여 상놈이니께
그냥 골방에다가 가둬놓고선 인제 어쨌거나 그 남 머슴애가 탐이 나니께 그래도 혼인을 시
켰어 머슴애 무슨 죄있어 애비가 상놈이지 머슴애 이미 양반된 놈의 걸 근데 결혼을 시
켰는디 기존에는 그 대감이니께 대감들 인제 초청했던 모양이여 초청을 했으니께 예 옛날
대감들이 인제 잘 먹다가 그래 인제 이렇게 인제 잔치가 벌어졌는디 옛날에는 저기 모이면
시조를 아마 읊었던 모양이여 시조를
읊었는디 그래도 상놈 사돈이래도 어쨌거나 그 자리
에 참석을 해야할 거 아녀 그 오라고 해서 돌아가다가 그 상놈 차진에 차례가 되어서 시조
를 읊게 되는디
. “
버들
노래로 했단 말이여 저 뭐 아는 게 버들빽이 몰르니께 그런께
아이고 저런 상놈하고 사돈 맺었다고 암만 옷을 깨끗이 입히고 양반같애야 소용없어 그래
그 소릴 했더니 초청받았던 사람들이 다 그냥 가버리고서 잔치가 파하게 됐거던 그러니께
양반이 상놈하고 사돈을 맺으면 똑같은 어쨌거나 집안이 망신당하는 기여 집안이 그래가지
구 집안이 인제 또 망하게 생겼으니께 애비가 딸보고
너 때문에 망하게 생겼으니께 돈을
얼마든지 갖고 가라 돈을 얼마든지 갖고 가서 니 남편 데리고 나가라 고 해서 쫓아보내 버
렸어 쫓아보냈는데 이 색시가 뭐 핸고하니 집을 잘 짓고 연못을 저 맨들어놓고 그 주위다
가 버드나무를 막 심어놓은 기여 버드나무를 심어놓고서 그 시아버지를 가르치기 시작했
어 글을 가르치기 시작해가지고 참 참 몇 삼년이 지냈던 모양이여 그랬는데 그 경치가 그
렇기 공을 들이고 해서 그런지 그 연못의 경치가 이루말할 수 없이 좋더랴 좋게 맨들어 놨
는디 고렇게 되니까 이 딸이 친정 아버지한테 연락을 한 거여 우리집이 이렇게 좋은 연못
이 있고 그러니 그 나 시집 시집갈 적이 고때 모였던 대감님들은 모셔다가 잔치를 한번 벌
리고 벌리고 싶으니께 좀 우리집으로 그 분들을 초청해달라고 그랬어 그런데 진짜 다 왔더
랴 다 왔는디 거기서 한상 참 딱 벌어지게 해서 잔치를 벌려놓고서 인제 그 또 돌려가며
시조를 읊게 되었는디 거기서도 인저 돌아가면서 시조를 읊게 되었는디 그 쌍반 저 쌍놈아
버지 차례가 됐는디 아 또 버들을 찾는 기여 그래면서 인제 그때는 인저 도망가지 못했던
모양이지 워낙 그 분위기가 그렇지들 않았던 모양이여 그러니께 그 시조를 끝내고 나서
그래도 가르쳤으니께 내가 그때 실수를 한 것은 이렇게 내가 살던 사람이라 늘 버들만 보고
살던 사람이라 여기를 못 잊어 가지구 그때 실수를 했다구 인제 사괄 사과를 드린다구 그
래가지구 양짝 집이를 인제 그러니까 대감들이 아 그랬겠다구 그 경치가 어떻게 어떻게 좋
았던지간에 그럴 수 있겄다 해서 오해가 풀려가지구 두 집이 도로 양반이 되고 그렇게 해서
그 여자의 기치로 그 딸의 기지로 해서 그렇게 잘 지냈다는 얘기지.
기곡 농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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