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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성이 낳은 불세출의 재상 남구만
1) 남구만과 고향 결성
東窓이 ?갓?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쇼칠 아??
여태 아니 니러?냐
재너머 ?래 긴 밧츨
언제 갈려 ??니
이 시조는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의 작품이다.
1728년(영조4)에 김천택(金天澤)이 우리나라 시조들을 묶어 편집한 고시조집 청구
영언(靑丘永言)에 실려서 전해온다.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학창시절에 몇 번쯤은 읽고 배웠던 귀에 익은 글이다.
농촌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농사일을 재촉하는 권농의 뜻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권농가의 저자인 약천 남구만이, 홍성과 깊은 연
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남구만과 관련한 기록과 유적을 통해
서, 그가 홍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남구만은 증조할아버지부터 시작하여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대대로 결성에서 살
았다. 남구만의 조상이 대대로 결성에서 살았다는 사실로 미뤄보아, 그의 고향이
결성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남구만 자신의 글에도 고향이 결성이
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남구만과 결성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자료는 여러 곳에 전해온다.
남구만의 문집인 『약천집』 제25권의 「절순헌기(折筍軒記)」에는 집안 대대로 살아
온 결성과 옛집에 관한 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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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향토문화 회원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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