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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허면뭣혀,밤낮울어서반평생을살어씨유”(주기예) !
지. 하~나! 말도 안 해봤어. 여자 남자 함께는 못 앉지. 내가 공부
를 잘혔거든. 이~ 내가 공부를 잘해서나. 국문 배우는 거. 국문 배
우는 디. 난중에 ‘가’야 ‘오, 이’야 배가지고서 붙이잖여? 붙이는디.
다른 사람들은 못 붙혀도 나는 붙혀지데? 그리서 참 기분이 좋데.”
사진 1. 야학당 단체사진 : 1941(2)년 야학당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이다. 왼쪽 원안의
얼굴이 주기예, 오른쪽 원 안의 학생모를 쓴 남자가 그의 남편 임운택씨다. 가운데 갓
을 쓰고 앉아있는 사람이 야학당의 유일한 선생님이다. 학생들 뒤로 ‘청장면중산리야
학당’이라고 써있다.
! “말허면뭣혀,밤낮울어서반평생을살어씨유”(주기예) !
지. 하~나! 말도 안 해봤어. 여자 남자 함께는 못 앉지. 내가 공부
를 잘혔거든. 이~ 내가 공부를 잘해서나. 국문 배우는 거. 국문 배
우는 디. 난중에 ‘가’야 ‘오, 이’야 배가지고서 붙이잖여? 붙이는디.
다른 사람들은 못 붙혀도 나는 붙혀지데? 그리서 참 기분이 좋데.”
사진 1. 야학당 단체사진 : 1941(2)년 야학당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이다. 왼쪽 원안의
얼굴이 주기예, 오른쪽 원 안의 학생모를 쓴 남자가 그의 남편 임운택씨다. 가운데 갓
을 쓰고 앉아있는 사람이 야학당의 유일한 선생님이다. 학생들 뒤로 ‘청장면중산리야
학당’이라고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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