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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의 정서 공유를 목적으로 지역 연구의
방향과 문제 해결 방향까지도 제시한다. 곧 활용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지역 연구를 진행하였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해당


특히 해당 지역과 지역 주민들의 정서 공유는
지역 연구 결과물들이 ‘효용성’과 ‘대중성’이라는
포스트코로나19,
지역민들이 당면한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지역 주민들과 원활한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하고, 해당 지역 주민 으로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그렇지
지역연구센터로서문화원의역할
자긍심을강화하는계기가되기도한다.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을
연구한 결과물들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
여기서 더 나아가 지역에 거주한다는 지역
보인다. 이는 지역을 연구한 연구자들에게도
주민들의 지역 거주에 대한 만족감 강화, 삶의
공허함을주는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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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향상까지도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지역 연구자의 입장에서도 연구 결과물의 활용이
강원대산촌문화연구센터연구원 최명환
이유로 지역학 연구의 당위성이 높아지고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있다. 이는 한국에서만 보이는 것은 현상은
지역 연구 결과물들을 연구자 및 지역 주민들과
아니다. 2000년에 있었던 ‘세계문화다양성선언’,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지역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포스트 코로나’ 등에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포스트 코로나’
2005년 있었던 ‘세계문화다양성협약’ 등도 지역
문화원이 이러한 공유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이 많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비대면(非對面)
시대의 변화와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
나름의 문화 다양성 인정과 지역 연구에 대한
준비해야한다.지역에서발생하는다양한문제를
활동이라는 의미로 ‘언택트(Untact)’라는 용어가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논의들에서 공통적으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지역
해결하기 위해 지역 연구 결과물들을 해당
유행하기도 한다. 물론 현재적인 입장에서는
언급되는 것을 키워드로 제시하면, 비대면,
연구가 2000년대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코로나19를 ‘종식(終熄)’시킬 수
온라인, 아카이빙, 디지털 등이다. 곧 비대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지역 연구가 이루어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지역연구센터’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려
방식이 늘어날 것이고, 디지털아카이빙을
시기가 2000년대라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문화원이되어야한다.
있다. ‘코로나19’와 ‘포스트 코로나’는 전염병
통한 온라인 활동의 확대가 문화원뿐만
지역 연구에 대한 관심은 1980년대 무렵에
발생과 전염병 소멸 이후의 대처, 비대면 활동
아니라 각급 기관 및 단체들에서 준비해야
확장되었다. ‘인문 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학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확대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연속선상에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들 논의들에서 일부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으며, 1995년
하고, 연구 결과물들을 홍보 및 활용을 가능하게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아쉬운 것은 형식적인 측면에 대한 언급을
지방자치제도의 도입으로 지역의 정체성
함으로써 지속적인 지역 연구를 가능하게 할
극복, 코로나19가 사라진 이후에 발생할 수
주로 하고 있고, ‘무엇을’이라는 대상에 대한
확립, 지역 발전 가능성 모색 등을 목적으로
것이다. 지역 연구의 활성화는 연구자별로
있는 다양한 변화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언급들이 없다는 점이다. 필자는 ‘포스트
지역 연구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무렵 지역
이루어지는 개별적인 연구도 중요하지만, 해당
미래 준비 차원에서 형성된 하나의 사회문화
코로나’시대에 지역 문화원들이 주체적으로
문화원들도 ‘향토사연구소’를 건립하여 지역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연구 수행과 ‘지역
현상이기도하다.
디지털아카이빙을 통한 온라인 활동을 확장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세방화(世方化)’라는 말이
연구’ 지표에 따른 지역 연구자 상호 간의 대비
해당 지역 ‘지역연구센터’로서 자리 잡았으면
유행할정도로지역연구의중요성이제기되었다.
연구등도요구된다.또한,지역연구가해당지역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소재해 있는 문화원
한다. 이 글에서는 ‘지역연구센터’로서 ‘포스트
그런데 ‘인문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연구가
연구에만 매몰될 경우 타 지역과의 관계성이나
(文化院)에서도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많은
코로나’시대에 문화원이 담당해야 할 역할 등에
이루어지다 보니, 지역 연구 분야도 ‘인문사회’
대비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부설
대해서생각해보고자한다.
분야에제한을두는경향들도있었다.
문화원에서는 국내·외 지역 간 교류를 통한
정책연구소에서는 지난 9월 「포스트 코로나,
지역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포스트
지방문화원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한국사회에서는 2000년대 이후에 오면서 흔히
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인문사회
코로’시대에 이루어지는 디지털아카이브를
주제로심포지엄을개최하기도하였고,이에앞서
‘지역 연구’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공학, 의학 등에
통한 비대면 활동은 해당 지역은 물론 다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
1995년 지방자치단체제도 시행과도 관련이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다.
지역을 연결해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충분히
시대를 준비하는 유망기술은?」이라는 주제로
있어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해당 지역
그리고 이들 연구들은 해당 지역을 분석하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의 특성과
온라인포럼을개최하였다.
나름의 문화 계승, 정체성 확보, 지역문화를 통한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분야별로 나름의 발전
유사한 국내·외 다른 지역과의 교류와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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