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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음식-소금,
가장 아름다운 꽃-사람의 옷을 만드는 면화,
가장 깊은 것-사람의 마음,
건물의 기와곳은 몇 개인가?-비오는날 낙수가 떨어져 패인 구멍으로 정확하게 숫자를
헤아림.
가장 넘기 힘든 고개-보릿고개라는 현명한 답변을 했다고 한다.
18살의 나이에 사도세자를 폐하고 궤에 가둬 죽는 일이 생기고, 32세의 나이에는 정
조가 즉위하게 된다. 영조와 정조시대는 조선왕조가 중흥을 걷던 시기임과 동시에 당
파간의 싸움이 치열했던 시대였다. 그 중심에 정순왕후가 있었다. 그리하여 후세의 역
사가들은 정순왕후에 대한 평가를 내림에 있어 이로 인해 폄하되기도 하지만, 서산이
배출한 유일한 왕비로서의 평가는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1800년에는 정조가 승하하자 순조가 왕위에 오르고 수렴청정을 시작한다. 순조시대
부터 시작된 삼정의 문란과 족벌정치로 인해 민중의 생활은 도탄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세에 구원을 준다는 천주교가 학문을 넘어 종교로서 믿게 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천주교의 급격한 전파는 시대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이렇게 되자 수렴청정을 한 정순왕후는 천주학을 엄금하고 오가작통법으로
감시하며, 신유사옥을 일으킨다. 1803년에는 수렴청정을 거두고 1805년 61세의 나이로
승하한다. 정식 칭호는 예순성철장희혜휘익렬명선수경광헌융인소숙정헌정순왕후김씨
(睿順聖哲莊僖惠徽翼烈明宣綏敬光獻隆仁昭肅靖憲貞純王后金氏), 시호는 정순, 휘호는
소숙정헌, 전호는 효안, 능호는 원릉이다. 원릉은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내에 위치하며
영조와 정순왕후의 친영(별궁으로가 왕비 맞이하기) 모습을 그린 가례도감의궤 반차도가
서산문화원 3층 향토사료관에 전시되어 있다.
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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