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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자랑
“온천문화의 메카”
박 노 을
향토사연구소장
기고
요즘 세계는 온통 물 부족에 대한 걱정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니 남일 보듯 스쳐 지나갈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고장은 자고로 천혜의 온천수로 인한 명성이 하늘을 찌를 듯 했다고 하면 지나친
도취라고 나무라지는 않을런지...
얼마 전만 해도 우리고장과 이웃하고 있는 천안에서 물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했을때 소방차
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해 급한 상황을 대처하는걸 직접 보아왔듯 나이 드신 분들은 공감할 것
입니다. 지금은 급수시설이 잘되어 옛날 얘기가 되고 말았지만 눈여겨 볼 일입니다. 이런 얘기
들을 하다보니 우리고장의 온양온천수에 얽힌 전설이 새삼 떠오르네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온천수에 얽힌 전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옛날, 온양에 가난한 절름발이 노파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는 삼대독자인 외아들이
있었다. 재산도 없는 절름발이이고 보니 살기는 어려웠으나 노파는 어서 빨리 아들을 키워 대
를 잇게 하려는 희망 속에서 살았다.
아들이 나이가 들자 혼처를 구하려 하였으나 모두들 가문도 없고 재산도 없는데다 절름발이
인 시어머니에게는 딸을 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노파는 실망하지 않고 중매장이에
게 간청을 하였다. 그때 아들의 나이는 18세가 되었다.
노파에게 간청을 받은 중매장이는 혼인길이 막혀 있는 찡찡이 딸을 가진 김첨지에게 가보았
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다시 중매장이는 외팔이 딸을 둔 황영감에게 가보았으나 역
시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에 중매장이는 노파에게 더 이상 알아볼 곳이 없다고 하였다.
11
아산타이딩
A-san of Ti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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