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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발표했던작품들을엮어네번째시집을출간할까해요.한동안코로나때문에



많은사람의일상이멈추어섰었잖아요.그만큼더부지런을떨어야겠어요”



최근큰수술을받고회복중인그는,절망과희망의끈을주고받으면서도가슴한켠우



러나는 시상을 묶어두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시 쓰는 일은 늘 어렵고도 의미 있는 작업이


지만시의길을찾다보면자아를찾을수있다고한다.
천상 시인이었다. 사람이 숨만 쉰다고 해서 살아있다고 이야기하기엔 부족하다니 말이
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왜 그의 시가 여전히 젊은 감각과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지 그 이유에 관해 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인은 나이를 먹지도 늙지도 않는다는 것, 육
체의 나이와 정신의 나이는 아무런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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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엔젤동산의 여름은 그렇게 시인의 영혼과 가슴에서 꽃이 피고 지듯 무르익어갈 것이
라는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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