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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느 놈이 어따 대고서 입 입을 맞춰 그거 뭐 죽으라는 얘기지 웃음 그렇잖어 이체가
그래서 인제 어떻해여 쫓아가야 갔고 그러니께 그냥 또 양반들 말 안 들으면 종놈들은 뭐
죽이는건 뭐 여따 방망이니 나 안들을 수도 없고 그러니께 내려간겨 내려갔는디 목화를 따
오며는 고 따오는 앞이서 이랑 앞에 앉았는겨 그래 한참이 그렇게 한참에는 두세 시간 정
도 인제 걸린 모양이지 그께 그 목화따는 여인네들이 누군가하니 시누이 올케간이여 근께
올케하고 시누하고 근데 인제 시누가 그리더랴 올케보고 목화동냥을 이께 했다는 기여 지
금이니까 동냥배가 없지 옛날엔 동냥배기가 있었거던 걸인들 그래 목화를 줬는디도 가지
않고서 또 나오는 고랑앞이 와서 또 고
겨 말하자면 그러니께 인저 시누가 올케보고 무슨 내막인지 물어보라고 말이여 그래 물어
보니께 저 입맞추고 오랬다고 그 얘길 전하거든 그러니 그것 입 안 맞춰주면 죽게 생겼거
던 그럴거 아녀 조사자 예
: .)
그러니께 인제 입을 이 처녀가 자청해서 입을 맞춰준 겨 맞춰
주면서 표시를 뭘로 표실한고 하니 그전 여자들은 이렇게 빗을 빗을 꼽고 다녔던 모양이여.
그걸 짤라가지고 이게 우리 정표니께 입맞춘 표시니께 당신이 하나 갖고 내가 하나 갖고 있
는다고 그 인제 입맞추는 그 두 놈들이 봤지 근게 인제 할 수 없이 인제 데리고 가야잖
어 뭐 그 어트켜 자기 즈들이 시키는대로 다 했으니께 그렇해서 인제 한양까지 가도록 어
떻게 떼어버릴 방법이 안 나와 여기 떼놓고 가야 할텐데 갈 방법이 안 나온단 말이여 근
디 한양을 딱 들어서니께 뒤 울이 참 운동장만큼 넓은데 말여 담이 이리두기 삥 둘러 쳐놨
거던 근데 그 안에 감나무가 가려졌던지간에 목화따고 하는 그 감 저 익을 그 가을에 딴
모양이여 저기가 조사자 예
: .)
그 울안에 감나무가 참 감이 주렁주렁 열려져 있단 말여 뒤
울안에 그걸 보더니 도령들이 됐다구 떼낼 방법이 있다구 인제 둘이 또 소근소근 해더니
6)
너 저기 저 감나무 뵈지
우리가 냉겨서 넹겨
보내줄테니께 감을 따가 던지라는 기여 그
러니께 인제 그런 거야 뭐 간단하지 뭐 즈들이 넹겨 준데니께 그래 이렇게 무등서서 인제
인제 넘어갔어 넘어가서 감을 따서 던지래서 던졌느디 몇 몇 개 먹는 척 하더니 가자고 가
버리는 기여 도령들은 근데 담이 어떻게나 높은지 혼자는 못 넘어와 그렇게 양반들은 그
담이 높았던 모양이여 그러니께 인제 할 수 없이 거기서 나올 수는 없고 인제 도리없지
뭐 누가 데려 내보내주고 데려가 주기 전에는 꼼짝 못하게 됐거든 그 인저 뭐 그 시중 들
어가면서 한양까지 갔으니 피로하기도 했겠지 그러니께 졸리니께 인제 그 허리띠 옛날에는
뭐 이런 혁띠가 없구 뭐 끄네끼 그런 걸 테지 거기 나무다 질끈 동여메고서 그냥 잠이 들
어버렸어 감나무 위에서 잠이 들어버렸는디 그 집이 누구네 집인고 하니 시험관 그 양반
네 그 집이여 시험관 체점하는 근게 시험 체점하는 그 그 양반네 집이여 그 집이 이 양반
이 낮이 그때 졸려서 자고 일으나니께 자기 울안에서 참 뒤울안에서 아 청룡이 막해서 용천
애 올라간단 말이여 꿈이 그래 깨보니께 꿈이란 말여 낮잠을 자다가 인제 깨보니께 그래
하인들을 불러가지고 뒤울 안에 가서 죽은 개미새끼라도 하나 있으면 내 앞에다 대령해라.
7)
근다리지 말고.
그래 얘들이 인제 하인들이 뒤울 안에 가서 죽은 개미만 찾는 겨 죽은 개
미 찾으랬다고 웃음 근게 죽은 개미가 뵈여
아무 것도 없다고 그래 다시 찾아보라고 그
래 어떻하다가 하인 하나가 이 감나무를 보니까 한 놈이 진짜 뭐 자고 있단 말여 그래 죽
은 개미도 뭐 잘 잘 갖고 오랬으니께 잘 참 저 해서 대령을 시켰어 그께 목욕재계해서 옷
깨끗이 입혀서 내 앞에 대령해라고 아 그렇게 해서 딱 갖다 대령해 놓으니께 한다는 장부일
세 그랬는데 인제 어떻게 시험을 인제 볼 날짜가 돼가지구그 집이 거기 있다가 얘도 시험
을 봤어 봤는디 워낙 그래도 아 시험을 보기 전에 그 집이 딱 외동딸이 딱 하나 있었어
외동딸이 그 대감네 외동딸이 있었는데 이 글을 대조를 시켜도 이게 말하자면 뭐라할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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