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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규모가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탑이 세부형태를 우선 기단부터 보면 탑의 맨 밑부분에서 지대석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석재는 마치 갑석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하로 묻혀 있는 부분은 확인
이 어렵지만 상면은 낙수면이 있고 그리고 상대중석을 받치는 2단 조출(造出)의 받
침부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1매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변이
150cm의 방형석을 사용하고 있다.
결국 이 지대석 역할을 하는 석재에 의하면 이 탑은 기단부가 이층으로 구성된 것
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대석의 위에는 상대중석의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높이 65cm
의 판석으로 결구(結構)되어 있는바 장변의 석재에는 우주(隅柱)를 모각(模刻)하고
그 사이에 단변의 석재를 끼워 결구(結構)하여 장변석재의 모서리가 또 다른 우주
(隅柱)의 역할을 창출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그런데 이중 단변의 석재 1매는 결실되
어 있어 내부가 드러난 상태이다.
상대갑석은 1매석으로 이루어졌는데 하단에 층급 형태의 완만한 고형을 나타내고
있으며 윗면도 아래면과 같은 형태로 조출(造出)하여 완만한 낙수면 그리고 옥신받
침을 조출(造出)한 것이다. 이 갑석은 한변이 너비 140cm이며 두께는 22cm이다.
이 갑석의 상단에는 앙화의 형태로 옥신받침을 두고 있다. 이 받침석은 마치 옥개
석을 거꾸로 놓은 것인데 두께는 약 10cm내외로서 얇은 형태이다. 탑신부는 3층의
옥개석과 옥신석이 각기 별석(別石)으로 조성되어 있다. 초층의 옥신은 네귀퉁이에
우주(隅柱)를 모각(模刻)하고 이외 아무런 장식이 없는 것이다.
옥개석은 3단의 층급받침을 표현하였으며 낙수면의 경사가 심하고 처마의 전각반
전은 미미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탑시부는 옥신에 비해 옥개의 크기가 작게 표현되어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체감율
도 크지 않은 상태로서 전체의 탑 구성은 정교하다고 볼 수는 없다.
문화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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