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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계인 백제어의 지명과 대조시켜 그 계통을 알아보기로 한다.?
백제어 부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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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리
부여 사비
고양부리
청무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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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리
회미
미동부리
현웅 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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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량부리
고창
이릉부리
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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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부리
부리 복성
이 부리는 신라어의 블 불에 대응되는
puri
일 것이다
여기서 화 형 지방은 오늘의 경상도와 일치하며 부리 형은 오늘의 충청남도 중부까지 퍼졌
‘ ’
, ‘ ’
홀 형은 인천 수원 안성 그리고 충청북도의 음성까지에도 퍼져있다 이런 점에서 온양 일
대의 언어는 남방계의 마한어에서 백제어로 이어진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한국방언사의 중세 국어의 고찰에 의하면 황해도 일대는
ㅅ ㅿ ㆁ
의 경로로 발달
하였고 그 외는
ㅅ ㆁ
의 발달로 되어 있는데 온양 일대에는 아직도 이런 언어현상이 남아
있어 가위 협 를 가새 로
( )’
’ , ‘
냉이 제 를 나생이 등과 같이 발음한다
( )’
온양 일대는 지난날에 진한어와 마한어의 교차점이기 때문에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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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말에는
현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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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차하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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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본다 생제
아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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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호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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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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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협
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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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제
나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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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촌 가다
마실가다 무우 청
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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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 계
( ) →
잇어
온양 일대의 방언이 서울에서 이백여 리 안팎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데도 대답하는 말이나
일반 언어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옛날 두 계통언어의 교차점이었다는 지리적인 조건과 관
계가 매우 깊은 것이라고 추측된다.
문학
온양 지방의 문학은 온양읍내에 소재하는 설화산을 중심으로 이 일대에서 유명한 문인들이
대거 배출되었고 또 이 설화산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이 많이 나왔다는 지리적 풍물과의 연관
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의 유명한 맹사성은 이 설화산 줄기 아래의 배방면
중리에 살았으며 현대문학의 거성인 문학평론가 이어령과 서사문학의 거목인 춘해 방인근 이
기영 등이 모두 설화산 아래 온양읍 좌부리와 읍내리 출신이고 보면 설화산은 확실히 온양 지
방 문학의 토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온양 지방
각 학교의 교가 가사에나 지역 문학지 학교 교지 등의 제호에 이 설화산이 빠지는 예가 없다
한 편 이어령의 초청 문학강연회가 많은 회수에 걸쳐 실시된 바 있으며 온양문화원은 한국
전쟁을 전후하여 이 지역의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로 구성된 문학 동호인회의 활동 창작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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