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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서산천수만의옛모습
출이줄면서자연스레쇠퇴했으며,A지구간척사업으로인해해수의유입이차
29)
단되어개답해농지로사용하고있다.
이곳에서는 쌀 이외에 해미면 개산과 운산면 강당벌의 나무도 반출했다. 나
무를 벌목할 때는 그곳에서 밥을 해 먹어 가며 나무를 베어 네발 통 구루마로
운반해서군산,인천,부산등지로내다팔았다.
이 지역의 현재 모습은 위의 위성지도와 같다. 개간되어 이제는 가는 냇물이
지만 이 물길은 새로운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덕지천동 앞으로는 신장천[덕지천]
이 흐르고, 그것에서 갈라져서 귀밀리 앞으로부터 해미면까지 이어지는 해미천
이 있고, 귀밀리에서 다시 대교천으로 갈라지는데 그 물길도 역시 위의 사진과
같다.
덕지천과오푼강
30)
개삼포에서 합수된 물은 해미천이라 불리며 그 아래로 흐른다.
이웃한 덕
지천동 앞에서 비교적 넓은 강폭이 확보되는데 이곳은‘덕지천강’혹은‘오푼
강’이라 칭한다. 이 강에는 1960년대까지 덕지천동에 선적을 둔 12~15척의 고
깃배가 칠산 연평도를 드나들며 고기를 잡았다. 그 외에도 외지에서 들어오는
새우젓배·황색이젓배 등 상선들이 끊임없이 드나들었다. 이 강을‘오푼강’이
라 부르는 것은 그 연원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시대에 서울에 있
던 대지주의 마름이 이 강변 마을에 살았는데, 그가 관리하던 논에서 수확된 도
29) 이은우, 위의 책, 2005, 서산시청, 914~915쪽.
30) 과거에 해미천은 궁현보천(宮峴洑川)으로, 이 냇물은 대곡리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휴암리에서
용왕보(龍王洑)를 이루고, 다시 응평리 궁현보(宮峴洑)를 이루고 귀밀리 구서포(狗嶼浦)로 들어간다. 일
제강점기에 해미면의 중심 냇물이라 하여 해미천이라 명명되었다. 해미천을 읍천(邑川)이라고도 불렀는
데,『여지도서(輿地圖書)』와『해미읍지』에“읍천(邑川)은 가야산에서 발원하여 양림포구(良林浦口)로
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양림포는 해미면 읍내리 앞 포구이므로 읍천은 지금의 해미천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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