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1페이지

101페이지 본문시작

?1995. 6. 22.,
최윤실 조사
얼굴이 갸름하고 한 쪽 눈이 약간 작다 손이 유난히 크고 손톱도 까맣고 피부색도 검은 편
이었다 구연시 사투리를 많이 쓰고 이야기를 요약해서 하고 가끔 청중들에 되물어 보기도
했다 처음에는 이야기를 하기 싫어했으나 조사자가 계속 구연을 유도하자 많은 이야기를
구연해 주었다 양반 상놈을 구분하는 신분의식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았다 청중들은 어느
때보다 재미있어 했다 이야기는 주로 이북에서 내려온 사촌 매형에게서 들었다고 한다
<
>, <
어리석은 형과 꾀많은 아우
>, <
바보 이야기
>, <
송장 이야기 를 구연해
>
주었다.
기곡리 구연자 4
도고면 기곡리
134
번지 김복동
, 67.
?1996. 12. 17.,
김태현 조사
학력은 소학교 졸업이며 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대조 전부터 이 마을에 살았다고 한다 네
모난 금테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구연 자세는 매우 진지했고 내용을 자세하게 구연해 주었
. <
도둑질 하러 갔다 부자된 조씨
>, <
토정 이지함 선생의 죽음
>
등을 구연해 주었다
4)
설화 자료
기곡리 설화 1
도고면 기곡리 동네 노점상점
, 1995. 6. 22.,
박주영 최윤실 김세연 조사
유갑수 남
( , 72)
부처가 된 오백 도둑
기곡 농은 앞
예 옛 그러니 옛날은 아니야 옛날보다도 그렇지 옛날이었거나 이 근래였거나 어 이제 절
을 인제 절을 위하고 있어 그래 인저 중이 있잖은 기여 옛날 인제 중이라고 했잖여 중이
옛날엔 동냥하러 다녔어 조사자
동냥을 하러 다녔다고요 시주하러 대녔어 인저 촌으로
내려와 갖고 인저 이렇게 해갖고 동냥을 해갖고 인저 절을 위하고 그랬어 근디 그 참 중이
아침에 일찌감치 인저 시주하러 내려오는 겨 근디 인저 어 내려오는디 인저 밭갓으로 인저
길갓으로 인저 바깥에 참 서석을 심어가꼬 서석이 참 이렇게 익어가꼬 이렇게 쏟아지게 됐
어 조사자 서석이요
스석 스석이라고 좁쌀이라고 있어 조라고도 혀 조사자 아 좁쌀
그 이삭이 자꾸 길께로 늘어져 갖고 걸리적거리게 됐어 그레 손으로 이리키 져쳐나서 그
랬어 그리구 다 내려와 보니께 에 손바닥에 스석알이 서너개나 쏟아져 붙어있어 갈에 인
제 서석이 다 익었응께 긍께 그걸 집어내기는 아깝고 그걸 참 먹었어 이걸 내버리면 안
되겠다해서 좌우간 서석을 먹었어 먹고 나서 인제 그날은 참 시주를 해가꼬 인제 저녘에
1)
들어가서 인제 자는디 꿈에 현명하기를
부처님이 현명하기를 에
너는 남의 숫곡식을 먹
는 거는 소
이렇게 꼭 현몽을 해여 어
남의 숫곡식

101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