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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가 끝나자 충청감사는 이 사실을 조정에 보고하였고 이 장계를 받아 본 임금 정조
는 비명에 세상을 떠난 생부
장헌 세자를 추모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여 즉시
신하에게 명령하여 그 활터 자리에 비석을 세우라고 하였다 이 해
8
에서 오석
을 운반해 왔는데 길이는
너비
두께
3.9
1.5
이며 농대석의 길이는
너비
높이
이었다 이 비석의 정면에는
3.1
2.5
2
정조대왕이 친히 어필
을 들어 영괴대
라고 쓰고 어제
의 영괴대명
을 지어 당대 제일의 명필가인 윤행임
으로 하여금 비석의 후면에 쓰도록 하였
영괴대명 의 글씨를 쓴 윤행임은 영조
년 에 장헌 세자가 온천에 행차했을 때
36
(1760
에 온양군수를 지낸 윤염
의 아들인데 정조
년에 예조참의
에다 규장각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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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검교
檢校
를 겸하고 있던 학자요 명필가였다
이 때에 세운 영괴대비
와 그 비각
이 지금도 온양관광호텔 구내에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비명
은 다음과 같다
어제영괴대명
: ?~
온수
의 물가에서 지난 자취를 우두커니 바라보니
세 그루 느티나무가 울창
하게 무성
하여 제왕
의 일산
같구나
￥Œ
온양
의 물이 혼혼
이 솟아 흘러 신영
한 뿌리에 물을 대어 주니
≫¨
수척
높이의 대
를 에워쌌구나
가만히 홀로 이 후황
의 가종
을 사랑하노라니
그 위에 오색
구름이 아름답게 덮여 있구나
이 나뭇가지의 백세
를 점
쳐보니
장차
후세
에 올 사람에게 쌓인 경사
가 유전
됨을 경험
노라
면왕적어온수지애혜 면
!˝≫X?
울평동동이여화개자유삼괴
온양지수혼혼이개영근혜
≫¨X@
요요이고수척지대
절독애차후황가종혜
[q?k:
기상개유오색운주
점본지지백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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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험적경지유어후래
?)yX?˝pÆ
소자
가 즉위
한 지 이십년
되는 을묘년
정조
십구년
서기
년 가을 구월
소자
의 생조
의 생진
) 1795
삼일
에 두손을 모아 절하고 공경
恭敬
하여 명
을 쓰노라
2
지난날 경진년
서기
팔월
에 장헌세자
) 1760
께서 온궁
에 행행
하사 군수
윤염
에게 명하여 세 그루의 괴목
을 사대
에 심어 놓으셨는데 지금은 거의 한아름이나 되어 아름다운 녹음
3=
땅에 드리웠다
금년
춘초
에 온양군수
가 그곳을 증축
하여 그 유적
을 표
≫¨
하였다는 말을 처음으로 듣고 윤염
의 아들 윤행임
이 지금 각신
으로 있으므로 그로 하여금 비석
후면
의 글씨를 쓰게 하노라
통정대부
예조참의
규장각
奎 閣
직각지제교
f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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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행임
봉교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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