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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4대 명필 자암(自菴) 김구(金絿)의 생애와 문학 및 서예사적 의의
자암 김구선생 관련 유물
이 필첩은 당唐 소식蘇軾의「희우정기」를 초서草書로 적은 것이다. 이는 다른 글씨와 달리 작품화한 것을 목판으로
인출한 것이다. 그리고「희우정기」는 유일하게 자암선생의 낙관落款이 있다. 다만 이는 후낙後洛으로 해서楷書로
낙관하였다.
「희우정기」는 단순한 필사의 개념으로 적은 것이 아니라 작품의 개념으로 서사한 것이다. 그래서 다른 글씨와 구별할
수 있다. 여기서는 그의 필획과 결구, 그리고 장법까지도 완전하게 살필 수 있는 그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초서작품
이다. 비록 목판본이지만 인수체의 초서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희우정기 ! 喜雨亭記
16세기 추정 / 1첩 / 목판본 / 40cm × 28.5cm
자암서법 난정체 ! 自菴書法 蘭亭?
16세기 추정 / 1첩 / 목판본 / 51.7cm × 27.3cm
중국 동진東晋의 서예가 왕희지王羲之(307~365)의「난정집서蘭亭集序」를 자암선생이 임서臨書한 대자 글씨이다.
목판으로 만들어 인출한 것이다. 비록 낙관이 없는 임서이지만 자암 서체의 특징인 필획 굵기의 차이가 거의 없는
필획은 그의 필적임을 말해준다.
자암선생은 왕희지체를 익혀 인수체를 완성한 명필이다. 인수체는 왕희지필법을 배웠지만 왕희지와는 다른 필법을
완성한 서체로 그 만의 특징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후인들이 인수체라고 한 것이다. 같은 글씨를 공부하더라도 필자의
성정性情에 따라 각자 다른 특징적인 필획과 결구로 표현된다. 이 필첩은 인수체의 발생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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