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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
서산문화원장
이 준 호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농어촌의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면 그 깊은 상처를 빨리 치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깊고도 아린 상채기를 치료할 약은 사랑이 최고라 생각
됩니다. 사랑은 아무리 주고 줘도 바닦 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더욱더 샘솟아
나게 되지요. 사랑의 힘보다 더 강한 어떤 것도 없다고 봅니다. 참된 사랑은 주고도 잊어버
리는 것이고 참된 사랑을 받은 사람은 죽어도 못 잊는 법이지요.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높은 자리에 있어도 군림하지 않고 낮은 곳으로 더욱
마음 쏟으며 정의를 진리로 알고 질서에 어듯나지 않는 리더쉽을 쏟아 냅시다.
집이 무너지고 나무가 부러지고 농작물에 막대한 손실이 닥쳤습니다. 농어민들은 추스르기
힘든 몸을 이끌고 매일 매일 힘겨운 재기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지도자라는 자들이
골프 대회를 열고 주색잡기에 놀아난다면 재기의 몸부림에 기진맥진한 그들의 영혼마저 파괴
시키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미약한 것이
사람인 것 같습니다. 생로병사 모두가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부귀와 영화를
맘껏 누려도 죽을 때는 모두 놓고 가야 합니다. 한 푼도 갖고 갈수 없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길일진대 우리는 무엇을 망설이는 것일까요? 소유한 만큼 지니고 갈수도 없는데 왜 이렇게
인색해야 하는 것일까요?
잠시 나를 내려놓고 옆을 돌아다 봅시다. 얼마나 힘들고 지친자들이 있는지 돌아다 봅시다.
사랑의 향기가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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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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