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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전환점에서...
서산문화원장
경술국치 100년을 맞으며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하는가. 애국애족의
이 준 호
국가관을 투철히 해서 거듭되는 역사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하거늘 우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
1910년 8월 22일 일본 데라우치 마사하케 통감과 대한제국 총리대신 이완용 사이에
맺어진 양국의 합병조약을 일본에서도 즉시 공표를 못하고 일주일후인 8월 29일 순종에게 강제로 공표
토록 함으로서 일제 36년의 핍박이 시작된다.
100년이 지난 지금 강제로 식민지화 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한일합병 조약의 불법성을 인정치 못하고
있는 졸렬하고 비굴한 집단들이다.
이로 인해 우리민족은 36년간 그리고 지금까지도 치를 떨며 울분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그 가해자인
일본은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우월주의에 젖어 있는 걸 보면 금수이하의 못된 인종임이 분명한 것
같다. 힘으로만 밀어 대어 남의 나라를 짓밟는다면 일본인들 남아나겠는가? 강대국들만 살아남는 약육
강식의 동물 같은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갖은 핍박과 설움 속에서도 구국일념으로 싸워준 독립투사들에게 다시 한 번 마음 가다듬어 존경의
예를 올려야겠다.
우리지역에도 부재 이철영 의사와 한월당 김상정 열사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내 던져가며
일제 탄압에 항거했던 것이다. 우리는 그 역사를 되새겨 그 분들의 영혼을 달래고 뜻을 기리며 교육의
지표로 삼아야 되지 않을까?
8월은 나라를 빼앗겼던 아픔과 나라를 되찾은 기쁨이 교차하는 달이었다. 이토록 역사적으로 중차대한
8월 한 달을 보내며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이 생각난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후손들에게 애국애족을 가르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하라.」
우리는 지금 영어, 수학에 매달리는 입시지옥에서 허우적대는 청소년들을 구제하질 못하고 있다.
점점 꺼져가는 역사 인식을 새롭게 다져서 국치 100년의 역사를 뒤집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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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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